AI스타트업 ‘카라멜라’ 제작 도시재생 주제 전시도 인기몰이
‘인공지능(AI) 중심도시’ 광주시가 도시재생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주제로 AI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시민 체감형 ‘AI 융합 예술 콘텐츠’를 발굴·육성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 지고 있다.
25일 광주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하 AI사업단)에 따르면 광주시 산하 AI사업단과 광주시립미술관은 지난 23일 광주시립미술관 세미나실에서 ‘예술 분야 연계 인공지능 산업 육성 및 기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곽재도 AI사업단장 직무대행과 김준기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예술과 AI 기술을 접목해 문화 예술 콘텐츠를 활성화하고, AI 산업 육성 및 기술 확산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양 기관은 구체적으로 ▲시민 대상 AI 예술 관련 사업 및 기업 홍보 ▲AI와 예술을 융합한 콘텐츠 개발 및 연구 ▲양 기관 협력으로 AI 전시 등 프로젝트 공동 추진 ▲상호 교류 및 협력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 기관은 각각 보유하고 있는 AI기술과 예술 콘텐츠 및 인프라를 결합해 새로운 협력 모델을 개발하고, 다채로운 예술 체험을 제공한다면 미래세대 교육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상상력과 창의력 등을 키우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특히 이번 협약을 앞두고 지난 17일부터 오는 8월 18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어린이갤러리에서 AI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빛나는 광주 도시 탐험’을 전시 중인데,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빛나는 광주 도시 탐험’은 AI사업단에서 ‘도시문제 해결형 AI 솔루션 개발 및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한 AI스타트업 ‘카라멜라’가 제작한 인터랙티브 콘텐츠(관람자가 직접 경험·교감하는 쌍방향 콘텐츠)로, 도시재생의 중요성과 해결책을 제시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전시는 ‘무등산 어드벤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별빛 놀이터’, ‘꿈꾸는 소원나무’ 등 다양한 인터랙티브 체험으로 구성돼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한다.
곽재도 AI사업단장 직무대행은 “인공지능과 예술을 융합한 다양한 콘텐츠와 창작 프로그램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주요 사회 이슈와 인공지능, 그리고 예술을 접목해 창의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여러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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