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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AI 침수 예측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객체 인식 알고리즘 통해 데이터 확보
지하차도 침수사고 예방 효과 기대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시가 장마철 집중호우 피해를 막기 위한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해 큰 효과를 보고 있다.
1년 전 1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친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로 인해 장마철 위험 사각지대로 꼽히는 지하차도에 설치돼 더욱 주목받고 있다.
17일 광주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에 따르면 2023년 ‘도시문제 해결형 솔루션 개발·지원사업’으로 엔에치네트웍스 주식회사와 AI스타트업 윈디가 협력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침수 예측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실증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시스템은 CCTV(폐쇄회로 TV)와 비접촉 수위 센서를 결합한 복합 로컬센서 시스템이 핵심으로, 지난해 10월 광주 북구 용전동 월출지하차도 및 주변 지역 4곳에 설치돼 실시간으로 수위 및 침수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된 정보는 AI 객체 인식 알고리즘을 통해 사람이나 차량 등의 객체를 식별해 정확한 수위 데이터를 확보하고 오인식을 줄이는 데 활용되고 있다.
특히 해당 시스템은 수위 측정 오차 범위를 5mm 이하로 유지해 침수상황을 정확하게 예측하며, 장마철 반복되는 지하차도 침수사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월출 지하차도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의 관제 시스템으로 실시간 시각화돼 웹사이트(https://nhnetworks.nwc-hosting.com)를 통해 시민에게 제공되고 있다. 특히 기상청 강우량 및 강수 확률 등 다양한 기상 정보와 연계해 침수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이 시스템은 또 운전자에게 지하차도 내 침수정보 등을 신속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지하차도 진입 전 150m와 300m 지점에 전광판을 설치하고 실시간 침수 정보를 제공 중이다. 실시간 경고 시스템은 운전자 안전 확보하는 물론 2차 사고를 예방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수집 데이터를 광주 첨단 3지구 AI집적단지 내 AI데이터센터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광주형 지하차도 침수 예측 알고리즘을 고도화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곽재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직무대행은 “AI 기반 침수 예측 시스템은 실시간 데이터 모니터링과 정확한 예측을 통해 재난을 예방하고, 광주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면서 “집중호우 등 도심 속 다양한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할 수 있도록 AI 기술 개발과 실증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1년 전 1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친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로 인해 장마철 위험 사각지대로 꼽히는 지하차도에 설치돼 더욱 주목받고 있다.
17일 광주시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에 따르면 2023년 ‘도시문제 해결형 솔루션 개발·지원사업’으로 엔에치네트웍스 주식회사와 AI스타트업 윈디가 협력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침수 예측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실증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시스템은 CCTV(폐쇄회로 TV)와 비접촉 수위 센서를 결합한 복합 로컬센서 시스템이 핵심으로, 지난해 10월 광주 북구 용전동 월출지하차도 및 주변 지역 4곳에 설치돼 실시간으로 수위 및 침수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된 정보는 AI 객체 인식 알고리즘을 통해 사람이나 차량 등의 객체를 식별해 정확한 수위 데이터를 확보하고 오인식을 줄이는 데 활용되고 있다.
특히 해당 시스템은 수위 측정 오차 범위를 5mm 이하로 유지해 침수상황을 정확하게 예측하며, 장마철 반복되는 지하차도 침수사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월출 지하차도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의 관제 시스템으로 실시간 시각화돼 웹사이트(https://nhnetworks.nwc-hosting.com)를 통해 시민에게 제공되고 있다. 특히 기상청 강우량 및 강수 확률 등 다양한 기상 정보와 연계해 침수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다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이 시스템은 또 운전자에게 지하차도 내 침수정보 등을 신속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지하차도 진입 전 150m와 300m 지점에 전광판을 설치하고 실시간 침수 정보를 제공 중이다. 실시간 경고 시스템은 운전자 안전 확보하는 물론 2차 사고를 예방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수집 데이터를 광주 첨단 3지구 AI집적단지 내 AI데이터센터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광주형 지하차도 침수 예측 알고리즘을 고도화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다.
곽재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직무대행은 “AI 기반 침수 예측 시스템은 실시간 데이터 모니터링과 정확한 예측을 통해 재난을 예방하고, 광주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면서 “집중호우 등 도심 속 다양한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할 수 있도록 AI 기술 개발과 실증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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