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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타이거즈 전망대] ‘잇몸投’로 반타작 KIA, 깨어난 방망이는 반갑다

by 광주일보 2024.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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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선발 투입 패배 ‘쓴맛’
지난주 3승3패…1위는 지켜
김도영 벌써 시즌 최다 홈런
분위기 탄 소크라테스 주목
키움·LG와 원정 6연전 앞둬

NC와 두 경기 차 1위인 KIA가 원정 6연전에 나선다. 윌 크로우를 선발로 내세워 23일부터 주중 키움을 상대하는 KIA는 이어 잠실로 가 LG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원정 6연전에서 1위 수성에 나선다.

선두 질주 중인 KIA는 23일 고척으로 가 키움 히어로즈와의 두 번째 시리즈를 시작한다. 26일에는 잠실로 이동해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을 갖는다.

KIA는 앞선 주말 NC 다이노스와의 대결을 끝으로 9개 구단과의 ‘기싸움’을 마무리했다. 초반 싸움에서 KIA는 17승 7패, 승률 0.708을 찍으며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시험 무대’였던 지난 주에는 3승 3패의 성적표를 받았다.

KIA는 올 시즌 강팀으로 꼽히는 SSG 랜더스와 NC를 연달아 만나 경쟁력을 시험했다. 난적과의 경기인 데다 부상 여파도 있었다. 이의리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16일 SSG전, 21일 NC전에 대체선발이 투입됐다.

그리고 이 두 경기에서 KIA는 마운드가 흔들리면서 패배를 기록했다.

16일에는 9회말 2사에서 마무리 정해영이 최정에게 동점 홈런에 이어 한유섬에게 끝내기 투런을 맞으면서 8연속 세이브 행진을 마감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21일에는 KIA가 11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등 마운드 싸움에서 밀리면서 올 시즌 가장 많은 15점을 내줬다.

아쉬운 패배들이 남았지만 KIA의 시원한 홈런이 팬들을 웃게 했다.

김도영은 지난주 6경기에서 20타수 9안타 0.450의 타율을 기록했다. 9개의 안타 중 4개는 담장을 넘어간 홈런이었다.

앞선 한화전 홈런 포함 16·17일까지 3경기 연속 홈런에 연타석 홈런도 장식했다. 21일에는 1회 첫 타석에서 김시훈의 직구를 공략해 중앙 담장을 넘기면서 시즌 8호포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7개의 홈런을 기록했던 김도영은 올 시즌 24경기 만에 자신의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만들었다.

김선빈의 ‘깜짝’ 두 경기 연속 홈런도 나오는 등 KIA는 지난주 가장 많은 11개의 홈런포를 선보였다. 소크라테스의 ‘한방’도 반갑다. 올 시즌에도 초반 부진을 겪고 있는 소크라테스는 21일 솔로포를 쏘아올리는 등 지난주 2·3호포를 기록했다. 시원한 ‘한방’으로 분위기를 탄 소크라테스가 새로운 한 주 중심에서 힘을 더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도루’도 키워드가 될 한 주다.

KIA는 올 시즌 공격적인 주루로 상대를 공략하고 있다. 19일 NC와의 연장 승부 끝내기 장면에서도 KIA의 공격적인 주루가 있었다.

21일에도 일단 뛰는 전략으로 2개의 도루를 만들었지만, 2개의 도루 실패도 남았다.

여기에 도루 저지율이 0.167로 뚝 떨어진 게 아쉽다. 공격적으로 뛰면서 도루 성공률을 높이고, 상대의 기동력도 막아야 하는 숙제가 KIA에 주어졌다.

특히 주말에 만나는 LG는 올 시즌 42차례 베이스를 훔치는 데 성공하면서 팀 도루 1위에 올라있다. 2위 KIA의 33개보다 9개가 더 많다. 상대 주자를 막을 포수와 투수의 호흡이 중요하다.

윌 크로우가 스타트를 잘 끊어줘야 한다. 크로우는 23일 선발로 나서 키움 하영민과 맞대결에 나선다. 로테이션상으로는 28일 LG전까지 책임져야 한다.

이미 만났던 상대와의 재대결이다. 크로우는 3월 23일 시즌 개막전에서 키움을 상대했다. 지난 11일에는 LG전 선발로도 나섰다.

타자들 입장에서는 앞선 데이터를 바탕으로 더 세밀하게 크로우를 공략할 수 있는 만큼 맞춤형 전략으로 타자를 상대하고, 포수와 호흡을 맞춰 주자도 묶어야 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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