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KIA ‘잇몸 야구’ 7연전 … 맷 감독 “굿 ~ 잡”

by 광주일보 2020. 7. 20.
728x90
반응형

선발 임기영 대신 김기훈·마무리 문경찬 대신 전상현
예측불허 날씨에도 선발 로테이션 가동·준비된 옵션 시험
맷 감독 “김기훈 피칭 합격점…야수진 움직임 괜찮았다”

 

윌리엄스 감독

KIA 타이거즈가 예상에서 벗어난 7일의 대장정을 치렀다.

KIA에는 길고 긴 한주였다. 지난 12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월요일이었던 13일 KIA의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됐다.

주중 대구 원정을 다녀온 KIA는 주말에는 두산 베어스와 안방에서 대결했다. 예상과 달리 비가 KIA를 비껴가면서 6연전은 물론 월요일까지 7경기를 소화했다.

사실 13일에도 저녁까지 비예보가 있었지만 일찍 비가 개면서 KIA의 시즌 첫 ‘월요일 야구’가 펼쳐졌다. 그리고 이후에도 KIA는 비를 만나지 않았다.

지난 13일 7연전 시작에 앞서 윌리엄스 감독은 “이번 한 주 운영에 많은 것들이 달려있다. 비 예보가 잦기 때문에 변경이 될 것 같지만 일단 정상 로테이션으로 운영하겠다”고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 언급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정상 로테이션을 기반으로 비 예보에 따른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했고, 가장 확률이 낮았던 ‘7연전 시나리오’로 한 주를 보냈다.

윌리엄스 감독은 7연전 마지막날이었던 19일 “날씨를 예측할 수가 없어서 최대한 다양한 옵션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임기영으로 첫 경기를 풀었던 윌리엄스 감독은 이후 원래 로테이션대로 가뇽-양현종-브룩스를 투입했다. 그리고 어깨 통증 관리와 휴식 차원에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임기영을 대신해 18일 김기훈에게 ‘대체 선발’ 역할을 맡겼다.

그리고 19일은 다시 이민우가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김기훈을 선발로 지켜볼 수 있었던 기회.

윌리엄스 감독은 “5이닝을 기대하기는 했었다. 투구수가 많아지면서 교체를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4.1이닝에서 끝난 등판에 아쉬움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직구를 스트라이크존에 많이 던졌고, 체인지업도 잘 통했다. 전체적으로 좋은 피칭을 했다”며 좋은 점수를 줬다.

김기훈은 이날 4회 1사까지 79개의 공을 던지면서 4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46개의 직구를 던져 이 중 31개는 스트라이크 존에 꽂아 넣었다. 직구 최고 스피드는 145㎞를 기록했다.

휴식을 위해 김기훈은 전날 역시 59개의 공을 던진 김현수와 19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KIA는 대신 사이드암 박진태와 서덕원으로 두 자리를 채웠다.

길었던 한 주, 치열하게 돌아간 마운드 뒤에서는 반전을 위한 움직임도 있었다.

전력 재정비 중인 마무리 문경찬이 실전 재개를 위한 준비로 바빴다. 19일 불펜 피칭을 소화한 문경찬은 21일 퓨처스리그 상무와의 원정경기를 통해 콜업을 위한 테스트를 받는다.

윌리엄스 감독은 “힘든 한 주였다”며 7연전을 돌아본 뒤 “그래도 준비한 대로 경기를 하면서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야수들이 경기를 계속하면서 힘든 부분이 있었지만 어제 나지완의 휴식을 주기도 했고, 다들 컨디션은 좋다”고 언급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IA ‘잇몸 야구’ 7연전 … 맷 감독 “굿 ~ 잡”

KIA 타이거즈가 예상에서 벗어난 7일의 대장정을 치렀다. KIA에는 길고 긴 한주였다. 지난 12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월요일이었던 13일 KIA의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됐다. 주중

kwangju.co.kr

 

‘승점 갈증’ 광주 … ‘승승장구’ 전남

광주FC가 5경기 만에 승점을 추가했다. 전남드래곤즈는 승리로 3경기 연속 무패를 이었다. 광주가 18일 오후 6시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아이파크와 2020 하나원큐 K리그1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