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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류빈기자

베토벤 첼로앨범 발매 기념 리사이틀 열린다

by 광주일보 2024.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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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허정인 리사이틀 ‘크루저’ 금호아트홀 4월 5일

베토벤 첼로곡들은 첼리스트 사이에서 ‘첼로계의 신약성서’로 불리곤 한다. ‘구약성서’로 불리는 바흐의 첼로 모음곡들과 함께, 베토벤 첼로 곡들이 클래식 음악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첼리스트 허정인<사진>이 4월 5일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에서 리사이틀 ‘KREUTZER’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세계적인 음반 레이블 소니 클래시컬에서 베토벤 첼로 전곡 음반을 발매한 기념으로 마련된다.

연주회는 첼로로 선보이는 크로이처 소나타와 3개의 첼로 변주곡을 연주하는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중 ‘‘소녀 혹은 귀여운 아내를’ 주제에 의한 12가지 변주곡 Op.66’을 비롯해 ‘‘사랑을 느끼는 남자들은’ 주제에 의한 7가지 변주곡 E-Flat장조 WoO 46’을 들을 수 있다.

이 밖에도 헨델 오라토리오 ‘유다스 마카베우스’ 중 ‘‘보아라, 용사가 돌아온다’ 주제에 의한 12가지 변주곡 G장조 WoO 45’,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A장조 Op.47 크로이처’를 카를 체르니가 첼로 버전으로 편곡한 작품도 관객들을 만난다.

허정인은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비롯해 서울대 음대,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석사과정 및 뷔츠부르크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했다. 바흐 무반주 모음곡 ‘bach&dance’ 프로젝트, 첫 솔로앨범 ‘오마주 투 피아티고르스키’ 등을 발매했다.

피아노 연주는 성신여대 음대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며 하마마쓰 국제 피아노 콩쿠르(1위), 롱티보 크레스팽 콩쿠르(2위) 등을 석권한 일리야 라쉬코프스키가 맡는다.

전석 5만8000원. 인터파크 예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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