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알리는 입춘이 지나고 일 최고기온이 20도에 이를 정도로 봄이 성큼 찾아왔다. 겨울이 가기전 즐길 수 있는 실외 액티비티와 함께 실내 데이트 장소를 소개한다.
◇겨울 막바지 눈썰매 즐기려 북적…오는 18일까지
‘겨울’하면 역시 액티비티의 계절이다.
최근 방문한 광주패밀리랜드 눈썰매장은 추운 날씨에도 썰매를 타려는 방문객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썰매를 타려면 1시간 이상 대기해야 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다.
눈썰매장까지는 도보나 패밀리랜드 내 열차로 이동할 수 있다. 1000원(편도)이면 2분 만에 입구에 도착할 수 있으니 열차를 타는 것을 추천한다.
입구 매표소에서 별도의 확인을 거친 후 입장이 가능하고, 퇴장 후 재입장은 불가능하다.
눈썰매장 내부에는 매점, 물품 보관함 등 편의 시설이 마련돼 있고, 무빙워크가 설치돼 있다. 썰매 코스 위, 아래 모든 라인별로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에 신경 쓴 모습이었다.
겨울 기준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이며 오후 3시부터 30여분 간은 슬로프 정비 시간이다. 입장료는 어른 1만 3000원, 청소년 1만 2000원(놀이공원·눈썰매장 입장료, 튜브·썰매 대여료 포함).
한편 패밀리랜드 눈썰매장은 2월 18일까지 운영하니 이번 주말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무료한 일상에 ‘향기’ 한스푼…캔들 만들기 원데이클래스
겨울철 실내 데이트 코스로는 원데이클래스가 인기다. 광주시 북구에 위치한 ‘Flipped: 플립’은 캔들과 석고 방향제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캔들 공방이다.
플립에서 직접 원데이클래스를 통해 캔들 만들기 체험을 해봤다.
이번 체험에서 만든 건 ‘청키 캔들’. 청키 캔들은 일반 캔들과 달리 ‘컬러칩’을 단면에 붙여 디자인 한다.
녹인 촛농에 원하는 색소를 섞어 틀에 붓고 굳히는 작업을 거쳐 컬러칩이 완성된다. 굳힌 컬러칩을 원하는 모양으로 자르고, 녹인 촛농을 이용해 캔들 용기 안쪽 면에 붙여준다.
남은 컬러칩으로는 화장실이나 차량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미니 방향제인 ‘왁스 타블렛’도 만들 수 있다.
컬러칩을 완성한 이후에는 여러 향료를 조합하는 과정을 거친다. 10여개의 향료 샘플에서 자신의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된다.
마지막으로 컬러칩을 붙인 용기에 촛농물을 부어두고 하루 정도 공방에서 굳혀주면 캔들 만들기 작업은 끝난다. 컬러칩의 모양, 배치, 크기와 향료 등 각자의 취향에 따른 캔들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플립 캔들 원데이클래스는 광주 취미 플랫폼 ‘모람’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글·사진=황현주 대학생 기자
/이유빈 기자 lyb54@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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