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니엄 오케스트라·노브스 콰르텟·HOW FUN 등 진행
브런치 콘서트·슈퍼클래식 등 대중적인 브랜드 공연도
5·18 다룬 ‘시간을 칠하는 사람’, 밀레니엄심포니 오케스트라, ‘노부스 콰르텟’, ‘어린이가족문화축제 HOW FUN’, 시민오케스트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은 올해 대중화 공연 및 융합형 어린이문화원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올해 설립 2년을 맞은 ACC재단은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추진할 구체적인 계획 등을 발표했다.
재단은 가장 중점적으로 어린이문화원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도 어린이체험관을 비롯해 어린이도서관 등 일부 공간의 개선을 추진해 어린이들이 다양한 융복합형 문화콘텐츠를 경험하게 한다는 복안이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어린이가족문화축제 HOW FUN(5월)은 문화예술기관과의 협력을 토대로 가족 단위 관객들이 지구촌 문화를 보다 흥미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 취약계층 대상 심리방역사업도 새롭게 추진하고,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협력 프로그램 등 빛고을 어린이 연극잔치도 확대할 예정이다.
대중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공연도 다채롭게 마련했다.
브랜드 공연인 브런치콘서트(매달 마지막주 수요일)는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2월)를 시작으로 막을 연다. ‘김세환, 윤형주의 비밀의 정원’(3월)을 비롯해 올 12월까지 금관 앙상블팀부터 가곡, 아카펠라, 뮤지컬을 아우르는 대중성 있는 공연들이 예정돼 있다.
슈퍼클래식은 구체적인 라인업이 결정됐다. ‘노부스 콰르텟’, ‘사라 장’ 등을 만날 수 있으며 대중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ACC 퍼니’에서는 뮤지컬 ‘빨래’와 최정원, 배해선, 마이클 리 등 음악가들이 출연하는 ‘넥스트 투 노멀’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올해는 ACC 창제작 콘텐츠의 교류 및 유통플랫폼 업무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5·18민주화운동을 모티브로 한 ‘시간을 칠하는 사람’은 소극장 규모로 재제작해 5·18민주화운동 44주년을 맞는 오는 5월 서울에서 20회 공연을 진행하며, ACC 창제작 어린이 공연인 ‘세 친구’와 ‘괴물 연을 그리다’는 용인에서 12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시민오케스트라와 찾아가는 예술극장, 지역 소극장 협력사업 등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최진이 전략기획팀장은 “ACC재단은 올해 어린이 문화콘텐츠 운영 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대중친화적인 콘텐츠를 확대 추진할 예정”이라며 “올해에도 많은 시민들과 관객들이 방문해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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