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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31일 김제민작가 작업실
작가마다 자신을 투영하는 대상은 다르다. 어떤 이는 사물에, 어떤 이는 자연에 자신을 비춰본다. 자연도 나무일 수도, 식물일 수도, 바다와 풍경일 수도 있다.
전남대 교수로 재직 중인 김제민 작가는 자아의 정체성을 식물이라는 소재에 투영한다. 특히 풀이나 잡초 등을 모티브로 자신의 내면과 지향하는 세계 등을 표현한다.
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가 진행하는 GB작가스튜디오 탐방 올해 첫 시간으로 김제민 작가를 만난다. 31일 오후 2시 동구 계림동 김제민 작가 작업실.
박양우 대표는 “GB작가스튜디오 탐방은 작가와 참여자가 직접 만나 작품을 모티브로 예술과 창작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라며 “이번에는 풀, 잡초 등 이미지를 매개로 자신을 표현해온 김제민 작가를 만나 그가 생각하는 예술, 작품세계 등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광주비엔날레는 작가 연구 담론을 확장하기 위해 김노암 미술평론가이자 전시 기획자를 김 작가와 매칭했다. 김 평론가는 아트스페이스 휴 대표를 맡고 있으며 문화역서울 284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김제민 작가는 서울대 서양학과와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전공했다. 지금까지 다수의 개인전을 비롯해 ‘ACT 페스티벌’, ‘광주국제판화교류전’ 등 단체전에 참여했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박수근미술관, 양평군립미술관 등에서 작가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인터뷰 영상은 2월 중 광주비엔날레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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