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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천기자

색깔의 다양성과 의미를 탐구하다

by 광주일보 2023.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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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자유대학 ‘여덟 색깔 무지개’전
내년 1월 5일까지 갤러리생각상자…주홍작가 지도

‘여덟 색깔 무지개’ 전

색은 다양한 상징을 담고 있다. 범박하게 말하면 자연을 비롯한 세계는 모두 색으로 이루어져 있다. 색을 통하지 않고는 타자를 명확하게 인식하기 어렵다. 그러나 더러 색은 많은 것을 제한하고 편견을 부추기는 부작용을 낳기도 한다. 색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의미와 사유 등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색의 다양성과과 아울러 보이지 않는 색깔을 생각해보는 전시가 열린다.

22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생각상자에서 열리는 ‘여덟 색깔 무지개’가 그것. 이번 전시는 시민자유대학(학장 이유미) 미술제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주홍 작가가 미술창작워크숍 나람미술캠프를 통해 지도를 했다.

전시에는 시민이 창작한 34점이 출품됐다. 예술인 외에도 교사, 학생, 건축사, 음악가 등 여러 직업군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전시작도 회화를 비롯해 테라코타, 미디어 프로젝션 맵핑 등 다양하다.

주홍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각계각층의 시민들은 자신만의 작품을 매개로 사회에 대한 다채로운 생각을 풀어낸다”며 “평소 알고 있는 색깔 너머에 더 많은 색깔이 존재한다는 것을 함께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자유대학 이유미 학장은 “우리는 보이지 않는 색깔을 포착하는 프리즘이 되려 한다”며 “이번 미술제가 세상에 의해 혹은 스스로에 의해 소외된 나를 나 자신과 타인, 그리고 세계에 연결해보려는 예술적 감성과 실천적 의지의 만남이 열리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한편 오프닝 행사가 오는 22일 오후 5시 갤러리생각상자에서 열린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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