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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류빈기자

금남로에서 문화를 잇다…16~19일 ‘금남 인디주간’ 축제

by 광주일보 202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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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독립영화관 ‘인디피크닉’
‘오후·성지송’ 클래식 콘서트
한걸음 가게·도시 농부장터도

첼리스트 성지송(왼쪽)과 기타리스트 오후 <예술이빽그라운드 제공>

금남로 곳곳에서 공연을 비롯해 전시, 책, 영화 등을 모티브로 하는 축제가 펼쳐져 눈길을 끈다.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수능이 끝나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금남인디주간’을 금남로 일원에서 연다.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인디피크닉 포스터

◇ ‘영화’를 매개로 문화를 즐기다.

광주독립영화관GIFT(이하 영화관)는 영화를 매개로 문화충전의 시간을 마련한다. ‘인디피크닉 2023’이 바로 그것이며 서울독립영화제 상영작을 광주에 선보이는 자리다.

오는 16일 오후 3시에 단편 ‘사랑의 알러지’, ‘을지로’, 작년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에 빛나는 ‘서울극장’ 등이 축제의 막을 연다. 같은 날 오후 5시에 우수 단편상 수상작 ‘박영길 씨와의 차 한잔’, 오후 6시 40분에 대상 수상작 ‘자르고 붙이기’ 등을 볼 수 있다. 관람료 5000원.

영화감독을 만날 수 있는 GV(게스트 방문)도 마련된다. ‘급쳐합니다..네고불가’의 박현웅 감독, ‘그리고 집’의 정은욱 감독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19일에는 한국멜로영화 클래식 ‘우묵배미의 사랑’ 상영회도 있다. 실업자 일도(박중훈)가 아내(유혜리)와 경기도 외곽의 시골 마을인 ‘우묵배미’로 이사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 거리를 들썩이게 하는 다채로운 공연

금남로의 문화예술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예술이빽그라운드를 거점으로 펼쳐지는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도 이목을 끈다.

오는 18일 오후 6시에는 이당금의 지구여행 음악콘서트 ‘포크락 기타리스트 오후X첼리스트 성지송 클래식 듀오’를 볼 수 있다. 인디씬의 강자 ‘오후’, 크로스오버 활동으로 주목받는 첼리스트 ‘성지송’의 콜라보 무대다. 두 아티스트는 앞서 첼로와 어쿠스틱 기타로 편곡된 첫 미니 앨범 ‘사랑할까요’를 발매하면서 호흡을 맞춰 왔다. 입장료 3만 원.

소리꾼 마승미가 들려주는 ‘판소리 흥보가 반창(半唱)’도 들을 수 있다. 19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진행하며 정통 판소리를 기치로 내거는 ‘마산제 흥보가’ 절반 가락을 노래할 예정이다. 전석 무료(선착순).

신수오 도시농부(광주전남귀농운동본부 대표) <광주일보 DB>

◇ 강연, 워크숍, ‘한걸음 가게’ 등 눈길

일상적인 삶에 도움을 주는 강연, 워크숍도 시민들을 만난다.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한걸음 가게’에서 오는 18일 오후 5시 ‘아이폰 배터리 교체 자가수리 워크숍’을 연다. 빠르게 소모되는 배터리를 자가수리하는 특별 프로그램(참가비 5만 원).

같은 날 오후 2시 청소년 삶디자인센터에서 열리는 ‘도시농부장터-보자기장’도 이목을 끈다. 광주전남귀농운동본부 등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2개 농부팀, 14개 음식 수공예팀이 참여해 토종식품을 판매하고 소농들의 네트워킹을 돕는다는 취지에서 마련된다. 특별공연으로 브라질 니그로들의 군무 ‘까미뉴 다 비다’를 오후 1시 40분부터 볼 수 있다.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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