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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기자

생명의 땅 전남서 ‘화합·감동’ 전국체전 개막

by 광주일보 2023.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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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여수 등 전남 70개 경기장
19일까지 선수 등 2만 8477명
49 종목 894개 금메달 놓고 경쟁
황선우·안산 등 스타 대거 출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를 하루 앞둔 12일 오후 목포종합경기장에서 개회식 최종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다. 49개 종목과 각 시·도를 대표하는 깃발이 개막식장에 입장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jeans@kwangju.co.kr

‘생명의 땅 전남, 함께 날자 대한민국’을 구호로 전국민의 화합과 감동, 희망을 일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13일 개막, 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15년 만에 전남에서 치러지는 전국체전은 19일까지 목포를 비롯해 해남, 여수, 순천 등 전남지역 70개 경기장에서 열전을 펼친다.

이번 체전은 전국에서 선수 1만 9279명, 임원 9198명 등 2만 8477명이 49개 종목(시범 2개 포함)에 참가해 894개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참가자는 재외한인체육단체 1316명을 더하면 모두 2만 9793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개최지 전남도는 이번 체전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산업, 미래 비전 등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널리 알려 세계 속으로 ‘더 높이 더 크게 도약’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목표로 경기장 준비와 개·폐회식, 손님맞이, 문화예술 축제 등을 철저하게 준비해 왔다.

대회기간 2만여 명의 선수들이 각자 고장의 명예를 걸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이후 바로 열리는 이번 전국체전은 아시안게임에서 맹활약한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2년 연속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던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의 활약이 주목된다. 항저우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며 2006년 도하·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7개씩을 따낸 박태환에 이어 아시안게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메달을 수확한 한국 선수가 됐다. 황선우는 목포실내수영장에서 열리는 자유형 100m와 200m에 출전한다. 최윤희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1982년 뉴델리 대회), 박태환(도하·광저우 대회)에 이어 한국 수영 선수로는 세 번째로 아시안게임 수영 3관왕의 위업을 이룬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강원도청)도 자유형 400m와 1500m에서 물살을 가른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한 태극 궁사들의 재대결도 기대된다. 항저우에서 양궁 리커브 혼성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 여자 개인전을 휩쓴 스무살 대표팀 막내 임시현(한국체대)이 광주 국제양궁장서 열리는 대학부 여자 개인전에서 2020도쿄올림픽 3관왕인 안산(광주여대)과 마주칠 가능성이 크다.

항저우 남자 높이뛰기에서 현역 최고 점퍼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과 접전 끝에 은빛 점프를 한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도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체전 4연패 및 개인 통산 8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따내며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한 펜싱 대표팀의 금빛 찌르기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따내며 효자 종목으로 복귀한 배드민턴 대표팀의 금빛 스매시는 각각 해남 우슬동백체육관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지만 부상을 이겨내고 항저우 2관왕에 오른 안세영(삼성생명)과 여자 복식 동메달을 거머쥔 김소영(인천국제공항)은 출전하지 않는다.

전남도는 전국체전의 안전 개최를 위해 개막식 전까지 경기장에 대한 막바지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대회 안전 개최에도 총력을 다했다. 체전 기간 동안 소방본부와 합동으로 안전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만일의 사고에 신속 대처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 도민이 일심단결해 대회 준비를 마무리했다. 많은 인원이 전남을 찾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빈틈 없이 경기를 운영하는 등 정성을 다해 손님을 맞겠다”면서 “성숙한 전남의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온 국민이 하나되는 대화합과 감동의 무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대성 기자 big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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