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62일 대장정 돌입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을 앞두고 지난 5일 광주 북구 용봉동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현장. <광주일보 자료사진>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시민과 함께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62일간 대장정에 올랐다.

광주디자인진흥원은 6일 오후 광주비엔날레전시관 특설무대에서 국내외 주요인사, 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식을 갖고 62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핀란드 대사를 비롯한 주한 외교사절, 주요 정부기관장, 협회·단체장, 국내외 디자인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특히 ‘Meet Design, Meet People’(디자인과 만나다, 사람과 만나다) 콘셉에 맞춰 코로나-19 이후 100% 대면 행사로 열린 개막식은 각계각층 시민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식전공연과 ‘만남’을 주제로 한 미디어파사드 융합 공연, 어울림마당 등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축제의 한마당이 펼쳐졌다.

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11월 7일까지 ‘Meet Design(디자인을 만나다)’를 주제로 본전시, 특별전, 국제학술행사, 연계기념전, 체험·이벤트 등이 비엔날레전시관을 비롯해 광주시립미술관 등 곳곳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7일부터 비엔날레전시관 3관에서는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인 독일 Red-dot(레드닷)의 피터 젝 회장 등 국내외 디자인계 저명인사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제컨퍼런스, 디자인포럼, 디자인토크가 3일간 진행된다.

볼거리뿐만 아니라 즐길거리, 체험거리도 다양하다. 메타버스 연계 디자인 체험을 비롯해 카카오 체험존, 어린이 디자인 교육프로그램, AI향기터널, 아트페스티벌 등이 진행되며 전시관 광장에서는 다양한 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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