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인문학 콘텐츠로 만나는 시민자유대학

시민자유대학 가을학기 포스터.

‘인간과 AI가 함께하는 세상’, ‘내일의 키워드, ESG’, ‘벌거벗은 중국사’, ‘내면의 자화상 그리기’ 등….

시민자유대학(학장 이유미)이 가을학기 다채로운 인문학 콘텐츠로 시민들을 만난다.

먼저 월요일(오후 7시) ‘사회와 철학’ 시간 주제는 ‘내일의 키워드, ESG’. 기업의 새로운 경영원칙이나 삶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ESG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양채열(전남대학교 교수), 문달주(서울종합대학원 교수), 주홍(예술가), 김양현(전남대학교 교수), 김준하(GIST 교수), 정성구(도시문화집단CS 대표), 변상욱(CBS 대기자), 홍수열(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이 강사로 나선다. 지난 4일 강의가 시작됐으며 광주교육연수원 중강당에서 진행된다.

‘벌거벗은 중국사: 황하문명에서 제국의 출현까지’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온라인 실시간 화상강의로 진행된다. tvN 방송의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중국 고대사를 당대 문학작품으로 풀어낸 이성원 교수(전남대학교 사학과)가 맡았다. 5일 시작돼 8주 동안 고대 황하유역에서 발원한 중국 문명의 형성과정을 비롯해 초기 국가의 출현, 제자백가의 출현과 그 사상을 중심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도 마련된 미술창작워크숍은 주홍 작가와 함께 내면의 자화상 그리기를 한다. ‘주홍의 컬러풀마인드: 내면의 자화상 그리기’는 주 작가가 개발한 ‘컬러풀 마인드’를 통해 참여자들이 내면을 들여다보고 색과 선으로 끄집어내는 과정이다. 창작 작품은 하반기 시민자유대학 미술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프로그램은 6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메이홀에서 펼쳐진다.

목요일(오후 7시)에는 ‘인간과 AI가 함께 성장하는 세상: ChatGPT와의 미래’를 주제로 정상호 광주과학기술원 연구혁신센터 선임연구원이 시민들을 만난다. 7일부터 시작해 8주 동안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미디어교육실1에서 열린다.

수강신청은 시민자유대학 홈페이지. 기획특강 ‘내일의 키워드, ESG’는 비회원의 경우에 13만 원의 수강료가 있다. 나머지 과목과 특강은 무료.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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