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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부터
광주 영화사에 한 획을 그었던 작품들을 감상하고 그 의미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는 5·18광주민중항쟁 연속기획전 ‘VOTE VIDEO!’를 오는 5일부터 한달여 간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진행한다.
기획전은 영화를 통해 5월 민중항쟁이 한국사의 질곡에서 차지하는 의미를 돌이켜보는 자리이다. 그동안 한국영화사에서 ‘극장 상영’되지 않고 누락되었던 영화들을 감상하고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먼저 5일(오후 6시 30분)과 9일(오후 3시)에는 ‘한국영화, 씻김’을 감상한다. 이 작품은 부산 및 칸느 영화제 등에서 몇 번 선보인 다음 극장가에서 볼 수 없었 작품으로, 영화감상 후 강성률 영화평론가와 ‘영화 씻김의 역사의식과 한국영화사의 5·18’을 주제로 씨네마클래스가 진행된다.
이어 25일(오전 11시)에는 극단 토박이 창단 40주년을 맞아 박효선 영화전을 진행한다. 극단 ‘토박이’와 ‘광대’를 설립한 박효선(朴曉善, 1954~1998)은 5·18을 배경으로 ‘오월 삼부작’(금희의 오월, 모란꽃,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을 쓴 극작가이다. 1970년 중반에는 윤상원 등과 함께 들불야학에서 강의했으며 80년대 시민군 홍보부장을 맡았다.
‘시민군 윤상원’, ‘밀항탈출’, ‘레드브릭’ 세 작품을 상영하고 오정묵 연출가, 임해정(토박이 대표), 오태승(광주독립영화협회 대표)과 함께 박효선 영화에 담긴 시대적 의미를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무료 진행. 자세한 내용은 광주영화영상인연대 문의.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시민군 윤상원’, ‘밀항탈출’, ‘레드브릭’ 세 작품을 상영하고 오정묵 연출가, 임해정(토박이 대표), 오태승(광주독립영화협회 대표)과 함께 박효선 영화에 담긴 시대적 의미를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무료 진행. 자세한 내용은 광주영화영상인연대 문의.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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