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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雨…雨… KIA 우천 연기 19경기

by 광주일보 2023.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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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와 홈 경기 또 비로 취소
104경기 소화 잔여경기 최다
더블헤더에 추석연휴도 강행군
아시안게임에 선수 3명 보내
최대 9연전 잔인한 가을 예고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오후 6시 30분에 열릴 예정이던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비로 취소돼 전광판에 우천취소 문구가 표출되고 있다. 취소된 이 경기는 나중에 다시 편성된다. /연합뉴스

잔여 경기 일정이 발표된 날 ‘호랑이 군단’의 잔여 경기가 추가됐다.

KBO는 29일 “올 시즌 2연전이 폐지되고 3연전 체제가 되면서 미편성된 50경기와 우천 순연 경기 등을 포함한 66경기 등 총 116경기를 10월 10일까지 편성했다”며 2023시즌 잔여 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 발표가 나온 뒤 챔피언스필드에서 예정됐던 KIA와 NC의 경기를 시작으로 이날 프로야구 5경기가 모두 비로 취소됐다.

이와 함께 잔여경기는 121경기로 늘었고, 정규 시즌 최종일 변경도 불가피해졌다.

KBO는 29일부터 9월 7일까지 경기가 우천 등으로 취소될 경우 우선적으로 발표된 일정의 예비일로 편성하기로 했다. 예비일이 없을 경우에는 9월 12일 이후 동일 대진이 있는 경기는 동일 대진 두 번째 날 더블헤더를 진행한다. 9월 12일 이후 동일 대진이 없는 경기는 추후 편성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9일 취소된 KIA와 NC 경기는 10월 10일 이후 편성될 예정이다.

일단 이번 시리즈를 끝으로 광주 NC전 일정이 마무리 되기 때문에 더블헤더 편성을 할 수 없다.

가장 많은 경기가 남은 KIA가 유일하게 경기가 없는 9월 30일에는 NC-삼성전이 잡히면서 결국 10월 10일 이후 두 팀의 최종전을 잡아야 한다.

KIA 입장에서는 최종일이 문제가 아니다.

29일까지 키움이 119경기를 치렀지만 KIA는 가장 적은 104경기를 끝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KIA는 9월 9일 광주 LG전, 9월 27일 창원 NC전, 10월 4일 수원 KT전까지 세 차례 더블헤더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또 원래 휴식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경기가 없는 날은 토요일인 10월 7일 단 하루 밖에 없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KIA는 강행군을 펼쳐야 한다. 추석 연휴 첫날일 9월 28일 NC와의 창원 경기가 끝난 뒤 KIA는 키움과의 원정경기를 위해 고척으로 올라가야 한다. 9월 29일 키움전 이후에는 문학으로 이동해 30·31일 SSG를 상대한 뒤 수원으로 이동한다. 우천 등으로 SSG와의 2연전이 취소될 경우에는 예비 편성일인 2일 월요일 경기까지 소화한 뒤 3일부터 KT와 더블헤더 포함 4경기를 치러야 한다. 
선발진의 부상 악재 속 잔여 경기 일정을 받은 KIA 입장에서는 한숨만 나온다.

시즌 마지막까지 매일 같이 경기를 치러야 하지만 팔꿈치 부상으로 엔트리가 말소된 산체스가 재활에만 3주 가량이 필요하다. 또 이의리, 최지민, 최원준 등 팀의 핵심 선수들은 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해 자리를 비워야 한다. 아시안게임 야구 일정이 10월 1일 시작되고, 금메달 목표를 위한 마지막 결승전은 10월 7일 진행된다. 세 명의 국가대표 없이 시즌을 마무리해야 하는 일정이다.

29일 김건국을 대체 선발로 낙점했던 KIA는 비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30일 선발로 파노니를 예고했다.

이어 산체스의 순서가 돌아오기 때문에 다시 대체 선발을 준비해야 한다. 황동하가 산체스 대체 선발 1순위로 꼽히는 가운데 김건국, 김재열과 함께 퓨처스리그에서 콜업을 기다리는 김유신 등으로 KIA는 잔인한 가을을 보내야 한다.

한편 더블헤더 1차전 시간은 평일 오후 3시, 토요일·공휴일은 2시다. 2차전은 평일 오후 6시 30분, 토·일·공휴일에는 오후 5시에 시작한다.

1차전이 취소되거나 일찍 종료될 경우 2차전은 기존 경기 예정시간에 진행된다. 단 1차전이 평일 기준 오후 6시, 토·일·공휴일 기준 오후 4시 30분 이후에 끝나면, 종료 30분 후에 2차전이 시작된다.

예비일 및 더블헤더 편성 시 한 팀의 연전은 최대 9연전까지만 진행된다.

우천 등으로 연기되는 경기가 포스트시즌 시리즈와 관계없는 대진일 경우, 정규시즌 최종일과 와일드카드 결정전 개막일 사이의 이동일이나 포스트 시즌에 경기가 치러진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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