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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누가 신인왕 될 상인가…KIA 윤영철-한화 문동주, 눈길 끈 선발 맞대결

by 광주일보 2023.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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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철, 야수진 실책에도 4이닝 2실점 1자책점
‘이닝’ 앞선 문동주, 6회 3연속 안타로 역전 허용
6회 역전극 연출한 KIA 5-2, 4연승 질주 성공

KIA 윤영철(왼쪽)과 한화 문동주.

‘신인왕 후보’ 맞대결이 승자 없는 무승부로 끝났다.

챔피언스필드에서 KIA와 한화의 시즌 15차전이 펼쳐진 27일, 마운드에 사람들의 시선이 쏠렸다. ‘신인왕 후보’ KIA 좌완 윤영철과 한화 우완 문동주가 첫 선발 맞대결에 나선 것이다. ‘느림의 미학’과 ‘특급 강속구’의 대결.

충암고를 졸업하고 올 시즌 프로에 뛰어든 윤영철은 공은 빠르지 않지만 정교한 제구과 배짱투로 이날 경기 전까지 18경기에 나와 89이닝을 던지면서 4.15의 평균자책점으로 7승 5패를 기록했다.

광주 진흥고 시절 150㎞가 넘는 강속구를 뿌리며 화제를 모았던 문동주는 지난해 한화 유니폼을 입은 고졸 2년차. 프로 첫 시즌 28.2이닝을 소화하면서 ‘5년 이내 누적 30이닝’이라는 신인왕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윤영철과의 맞대결 전까지 21경기에 나온 문동주의 올 시즌 성적은 평균자책점 3.38, 8승 7패.

문동주가 이닝 싸움에서는 4회를 끝으로 물러난 윤영철에 앞섰지만, 역전을 허용하고 등판을 마무리하면서 웃지는 못했다.

윤영철이 1회 첫타자 문현빈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김태연에게 던진 5구째 138㎞ 직구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면서 0-1이 됐다. 윤영철은 노시환과 채은성을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 세우면서 흔들리지 않고 1회를 마무리했다.

정교함이 무기인 윤영철이지만 2회 제구 난조로 고전했다.

윤영철이 선두타자 이진영과의 대결에서 헛스윙 2개로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들었지만 연달아 볼 4개를 던졌다. 윤영철이 최인호와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좌익수 플라이를 잡으면서 한 숨을 돌렸지만 이진영에게 도루를 허용하면서 1사 2루가 됐다. 최재훈과의 승부에서도 다시 볼넷이 기록됐고, 중요한 순간 실책도 나왔다.

유로결의 땅볼 타구를 처리하던 3루수 김도영의 포구 실책으로 베이스가 가득 찼다. 윤영철이 신인답지 않은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이도윤과의 승부에서 1루 땅볼을 유도했고, 공을 잡은 변우혁이 홈으로 송구해 이진영을 잡았다. 이어 포수 한준수가 1루로 공을 보내 타자주자까지 동시에 잡아냈다.

병살타로 2회 실점 위기를 넘긴 윤영철이 3회를 잘 마무리했지만 4회 시작도 볼넷이었다.

선두타자 이진영을 볼넷으로 내보낸 윤영철이 최인호의 번트 타구를 잡아 2루로 송구해 원아웃을 만들었다. 이어 최재훈의 땅볼이 2루수 앞으로 향하면서 병살타로 이닝이 끝나는 것 같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2루수 김선빈의 포구 실책이 나왔고, 유로결의 희생플라이로 0-2가 됐다. 윤영철은 이어 이도윤에게 중전안타는 맞았지만 문현빈을 2루 땅볼로 잡고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투구수가 80개에 이르면서 윤영철의 등판이 4이닝 2피안타(1피홈런) 4볼넷 2실점(1자책점)으로 끝났다.

컨디션 난조와 내야 실책 2개로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최소 실점으로 4회를 버틴 윤영철. 4회말 야수들이 윤영철의 패전 가능성을 지워줬다.

3회까지 KIA 타자들이 최고 155㎞직구, 146㎞의 고속 슬라이더를 뿌린 문동주에 발이 묶였다.

나성범의 방망이를 헛돌게 하는 등 문동주가 11개의 공으로 1회를 끝냈다. 최형우-소크라테스-김선빈을 상대한 2회에는 10개의 공만 필요했다. 3회에는 변우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는 등 8개의 공으로 아웃카운트 3개를 채웠다.

4회말 박찬호가 중견수 앞으로 공을 보내 팀의 첫 안타를 기록했다. 김도영은 볼넷을 골라내면서 무사 1·2루. 나성범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최형우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만루가 됐다. 소크라테스의 타구가 문동주 앞으로 향하면서 홈에 들어오던 박찬호가 아웃됐지만, 이어진 2사 만루에서 김선빈이 좌전안타로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장현식과 임기영으로 5·6회를 버틴 KIA가 6회말 문동주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리는 데 성공했다.

선두타자로 나온 김도영의 우전안타가 신호탄이었다. 나성범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최형우가 좌중간을 가르면서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4-2로 KIA가 역전에 성공하자, 한화가 마운드를 교체했다. 그리고 문동주의 책임주자 최형우가 대타 김태군의 희생플라이로 홈에 들어오면서 문동주의 이날 성적은 5이닝(76구)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5실점이 됐다.

한편 KIA는 이날 5-2 승리를 거두면서 4연승에 성공했다. 6회 출격해 1.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진 임기영이 승리투수가 됐고, 3점의 리드를 지킨 정해영이 세이브를 기록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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