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신규 확진자 6주 연속 증가세…재감염 위험은 여전
60세 이상 비중 31.2%…광주 지난주 대비 9.8% 증가
우리나라 국민의 99.2%가 코로나19 항체를 보유하고 있는데도, 광주를 비롯한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대적으로 면역력 등이 떨어지는 60세 이상 연령대의 확진자 비중이 높은 상태여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광주시 등에 따르면 8월 첫째 주(7월 30일∼8월 5일) 전국 주간 신규 확진자는 34만6695명으로, 일평균 4만9528명이었다. 6월 넷째 주부터 6주 연속 증가세이지만, 증가율은 10.5%로 직전 주 23.7%, 그 전주의 35.8%와 비교하면 증가 폭이 줄었다. 확진자 1명이 몇 사람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7월 3·4주차 1.19에서 1.09로 소폭 감소했다.
확진자 연령별로는 방학 등의 영향으로 10∼19세 일평균 발생률은 2주 연속 감소했으나, 60세 이상 확진자 규모는 6주 연속 증가하며 전체 확진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1.2%까지 높아졌다.
광주지역도 같은 주간 신규확진자는 1만2121명(사망자 3명)으로, 일평균 1732명을 기록해 6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주 대비 증가율은 9.8%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04로, 전주 1.06보다는 다소 감소했다.
광주지역 60세 이상 확진자 비중은 전주 대비 0.4%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비율인 29.2%를 기록했다.
광주시는 지역 내 신규 확진자 증가세를 지난해 겨울 유행시점(12월 3주)과 비슷한 규모로 보고, 당분간 일 평균 확진자 규모도 2000~3000명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속적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속에 국민의 99.2%는 항체를 보유하고 있고, 78.6%는 자연감염을 통한 항체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이날 발표한 코로나19 항체양성률 3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3월 27일부터 4월 15일까지 전국 5세 이상 국민 9798명의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자연감염과 백신 접종을 통한 항체를 합친 전체 항체양성률은 99.2%였다. 1차 조사(작년 8∼9월) 때의 97.6%, 2차 조사(작년 12월) 때의 98.6%와 비슷한 수준에서 소폭 증가했다.
자연감염을 통한 항체양성률도 78.6%로, 1차 57.2%, 2차 70% 때보다 상승했다. 국민의 10명 중 8명 가까이가 코로나19에 걸린 적이 있고, 그로 인한 항체를 아직 보유하고 있다는 뜻이다.
감염됐으나 확진을 받지 않아 통계에 잡히지 않은 미확진 감염자, 이른바 ‘숨은 감염자’의 비율은 19.1%로 추정된다. 1차(19.4%), 2차(18.5%)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연령대별로는 백신 접종률이 낮은 5∼9세 소아에서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이 94.1%로 가장 높았고, 연령이 높을수록 낮아졌다. 다만 50∼64세와 65세 이상의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각각 77%, 68.8%로, 2차 조사 때보다 10% 이상 늘었다.
질병청은 지속적인 백신 접종과 감염 등으로 우리 국민의 전체 항체양성률이 높게 유지되면서 오미크론 유행 이후 코로나19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항체가는 시간이 경과하면서 감소하는 만큼 재감염 위험은 계속 남아있다는 게 질병청의 설명이다.
질병청은 시간이 흐르면 모든 집단에서 면역이 감소해 재감염의 위험이 상존하기 때문에 중증화 예방을 위해 고령층은 감염에 주의하고 백신 추가접종에도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와 광주시 등에 따르면 8월 첫째 주(7월 30일∼8월 5일) 전국 주간 신규 확진자는 34만6695명으로, 일평균 4만9528명이었다. 6월 넷째 주부터 6주 연속 증가세이지만, 증가율은 10.5%로 직전 주 23.7%, 그 전주의 35.8%와 비교하면 증가 폭이 줄었다. 확진자 1명이 몇 사람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도 7월 3·4주차 1.19에서 1.09로 소폭 감소했다.
확진자 연령별로는 방학 등의 영향으로 10∼19세 일평균 발생률은 2주 연속 감소했으나, 60세 이상 확진자 규모는 6주 연속 증가하며 전체 확진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1.2%까지 높아졌다.
광주지역도 같은 주간 신규확진자는 1만2121명(사망자 3명)으로, 일평균 1732명을 기록해 6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주 대비 증가율은 9.8%다. 감염재생산지수는 1.04로, 전주 1.06보다는 다소 감소했다.
광주지역 60세 이상 확진자 비중은 전주 대비 0.4%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비율인 29.2%를 기록했다.
광주시는 지역 내 신규 확진자 증가세를 지난해 겨울 유행시점(12월 3주)과 비슷한 규모로 보고, 당분간 일 평균 확진자 규모도 2000~3000명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속적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속에 국민의 99.2%는 항체를 보유하고 있고, 78.6%는 자연감염을 통한 항체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이날 발표한 코로나19 항체양성률 3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3월 27일부터 4월 15일까지 전국 5세 이상 국민 9798명의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자연감염과 백신 접종을 통한 항체를 합친 전체 항체양성률은 99.2%였다. 1차 조사(작년 8∼9월) 때의 97.6%, 2차 조사(작년 12월) 때의 98.6%와 비슷한 수준에서 소폭 증가했다.
자연감염을 통한 항체양성률도 78.6%로, 1차 57.2%, 2차 70% 때보다 상승했다. 국민의 10명 중 8명 가까이가 코로나19에 걸린 적이 있고, 그로 인한 항체를 아직 보유하고 있다는 뜻이다.
감염됐으나 확진을 받지 않아 통계에 잡히지 않은 미확진 감염자, 이른바 ‘숨은 감염자’의 비율은 19.1%로 추정된다. 1차(19.4%), 2차(18.5%)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연령대별로는 백신 접종률이 낮은 5∼9세 소아에서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이 94.1%로 가장 높았고, 연령이 높을수록 낮아졌다. 다만 50∼64세와 65세 이상의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각각 77%, 68.8%로, 2차 조사 때보다 10% 이상 늘었다.
질병청은 지속적인 백신 접종과 감염 등으로 우리 국민의 전체 항체양성률이 높게 유지되면서 오미크론 유행 이후 코로나19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항체가는 시간이 경과하면서 감소하는 만큼 재감염 위험은 계속 남아있다는 게 질병청의 설명이다.
질병청은 시간이 흐르면 모든 집단에서 면역이 감소해 재감염의 위험이 상존하기 때문에 중증화 예방을 위해 고령층은 감염에 주의하고 백신 추가접종에도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진표 기자 lucky@kwangju.co.kr
728x90
반응형
'박진표기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주환경公 노사공동 고강도 경영혁신 (0) | 2023.08.14 |
---|---|
광주 시립점자도서관 14일 개관 (0) | 2023.08.14 |
전방·일신방직 터 복합쇼핑몰 앞세워 시민 편익은 뒷전 (0) | 2023.08.09 |
코로나 확산세에…질병청, 방역 완화 계획 연기 (0) | 2023.08.07 |
광주 중앙공원 1지구 등 민간공원 사업 ‘속도’ (0) | 2023.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