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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영기자

광주 파크골프장 새벽 공짜 골퍼들 왜?

by 광주일보 2023.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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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피하려…매일 30여명 적발
/클립아트코리아
광주 일부 파크골프장에서 노인들이 새벽에 몰래 파크골프를 치다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낮 최고기온이 36도에 달하는 폭염이 연일 이어지자, 비교적 선선한 새벽을 노려 ‘공짜’ 파크골프를 치려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파크골프장을 관리하는 직원들은 출근 시간을 한 시간 앞당겨 새벽부터 출근해 관리에 나섰으나, 그럼에도 날마다 30여명씩 적발되는 등 무단 이용객이 줄지 않아 진땀을 빼고 있다.

광주시남구체육회(체육회)는 3일 새벽 5시 30분께 광주시 남구 승촌동 승촌파크골프장에서 무단으로 파크골프를 치던 노인 15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파크골프는 나무 클럽을 이용해 작은 공원 부지에서 가볍게 즐기는 골프로, 최근 노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승촌파크골프장 또한 하루 평균 300여명의 이용객들이 찾을 만큼 인기다.

문제는 새벽에 이용료 1600원조차 내지 않고 몰래 파크골프를 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승촌파크골프장의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지만, 별도의 출입 차단 시설이 없어 24시간 출입이 자유롭다.

체육회 관계자는 “평일 20여명, 주말 50여명까지 무단 이용자가 적발됐다”면서 “무단 이용자에 대한 규정이 없어 별다른 제재를 할 수 없으니 이용료만 부과하고 귀가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체육회는 또 지난달 30일부터 직원의 출근을 1시간 앞당겨 오전 6시부터 감시하고 있으나, 이용객들이 그보다 더 일찍부터 시설을 이용하는 바람에 속수무책이라고 전했다.

이 때문에 체육회에는 ‘누구는 공짜로 이용하고 누구는 돈을 내냐’는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운영 시간을 더위가 심하지 않은 오후 6시 이후로 조정해달라는 민원도 잇따르고 있다.

이에 체육회 관계자는 “기존 1명이었던 파크골프장 관리 인력을 충원해 오후 7시까지 운영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며 “인력이 충원되면 운영시간도 날씨에 따라 탄력적으로 바꾸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윤영 기자 zzang@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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