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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된 목포의 5층 다세대 주택(연면적 2278㎡)이 조만간 철거될 예정이다.
목포시는 “건물의 소유자와 세입자들과 함께 지난 15일 건물에 대한 대책회의를 열고 철거를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책회의에서 건물 소유자들은 철거에 찬성 입장을 보였으나 소유자가 다수(4명)인 만큼 철거 비용을 두고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목포시가 자진철거 하지 않을 시 강제 철거 명령을 내릴 계획을 통보하자 소유자들은 빠른 시일내에 합의를 해 철거를 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다만 구체적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목포시 호남동에 있는 이 건물 세입자들은 지난 14일 오후 4시 10분께 소방에 건물이 무너질 것 같다는 신고를 했다.
소방이 출동한 당시 건물 1층의 주 기둥 2개는 건물의 하중을 견디지 못해 콘크리트가 떨어져 나가 철근이 튀어 나온 상태였고 건물 외벽과 내부 복도에는 금이 가 있었다.
붕괴위험이 있다는 판단에 소방과 행정당국은 건물 내부에 있던 주민 18명과 인근 건축물 6개동에 거주하는 21명의 주민도 대피시켰다.
/김다인 기자 kd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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