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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삼성과 홈 3연전…0.317타율·9홈런, 뜨거운 타격의 힘
산체스·파노니 선발 재구성…전상현·장현식 ‘경험’ 불펜진 안정세
체질을 바꾼 ‘호랑이 군단’이 전반기 막판 스퍼트에 나선다.
KIA 타이거즈는 11일부터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3연전을 끝으로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한다. 올스타브레이크가 아쉬울 정도로 마지막 3연전을 앞둔 KIA의 분위기는 뜨겁다.
KIA는 ‘변화의 한 주’를 보내면서 5연승 질주로 9위에서 6위까지 점프했다.
KIA는 지난 주 삼성과의 깜짝 트레이드를 통해 내야수 류지혁을 내주고 포수 김태군을 영입했다. 또 아도니스 메디나에 이어 숀 앤더슨까지 교체하는 초강수도 두었다.
메디나를 대신해 마리오 산체스가 새로 가세했고 지난해 로니 윌리엄스의 대체 선수로 KIA 유니폼을 입었던 토마스 파노니가 다시 인연을 맺게 됐다.
산체스는 9일 KT 위즈를 상대로 KBO 데뷔전을 치렀고, 6.1이닝 1실점의 호투로 첫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되면서 5연승 주역이 됐다. 변형 슬라이더 일종인 스위퍼를 주무기로 해 변화 무쌍한 변화구로 상대의 타이밍을 뺏고, 빠른 템포의 피칭과 안정된 제구로 합격점을 받았다. 무엇보다 상대의 이중 동작 견제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색을 보여주는 등 배짱도 눈에 띄었다.
외국인 투수 전면 교체로 선발진에 무게를 더한 KIA는 지난 주 ‘경험’을 통해 불펜진 안정화도 꾀했다.
경험 많은 전상현과 장현식이 최후의 보루로 역할을 하면서 고졸 2년 차이자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내고 있는 최지민의 부담을 덜어줬다.
무엇보다 뜨거운 타격이 KIA 연승을 부른 힘이 됐다. 비로 한 경기를 쉰 KIA는 5경기에서 0.317의 팀타율을 찍었다. 한방의 힘이 눈에 띈다.
KIA는 지난 주 9개의 공을 담장 밖으로 날리면서 팀홈런 1위에 올랐다.
부상에서 돌아온 나성범이 기대했던 파워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나성범은 지난 주 4개의 홈런을 쓸어 담으면서 거포의 면모를 보여줬고, 8타점도 만들었다.
빠른 발로 상대를 흔든 김도영은 힘도 과시했다. 김도영은 5일 SSG전에서 시즌 마수걸이포에 이어 연타석 홈런을 날리면서 KIA 공격에 힘을 실어줬다.
‘기록의 사나이’ 최형우의 홈런 기록도 만들어졌다.
최형우는 6일 SSG에서 10호포에 이어 11호포까지 만들면서 16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주인공이 됐다.
5일 포수 마스크를 쓰고 선발로 출전했던 한준수도 데뷔 첫 홈런과 함께 첫 3안타 경기를 펼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페이스로 승리를 만들었던 KIA는 5연승 기세를 이어 올 시즌 5전 전승을 이뤘던 최하위 삼성을 상대한다.
윤영철이 선발진 스타트를 끊고, 파노니도 복귀전을 소화하게 된다. 13일 경기를 끝으로 21일 두산과의 홈경기까지 올스타브레이크를 보내게 된만큼 마운드 총력전이 전개된다.
트레이드 이후 삼성과 처음 만나게 되는 만큼 옷을 바꿔 입은 김태군과 류지혁, 두 이적 선수에도 시선이 쏠린다.
3위 두산이 8연승 질주를 하면서 4경기 차 밖에 있지만 4위 롯데와 두 경기 차 밖에 나지 않는다. 5위 NC는 한 걸음 밖에 있기 때문에 KIA가 분위기를 이어 더 높은 곳에서 전반기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KIA 타이거즈는 11일부터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3연전을 끝으로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한다. 올스타브레이크가 아쉬울 정도로 마지막 3연전을 앞둔 KIA의 분위기는 뜨겁다.
KIA는 ‘변화의 한 주’를 보내면서 5연승 질주로 9위에서 6위까지 점프했다.
KIA는 지난 주 삼성과의 깜짝 트레이드를 통해 내야수 류지혁을 내주고 포수 김태군을 영입했다. 또 아도니스 메디나에 이어 숀 앤더슨까지 교체하는 초강수도 두었다.
메디나를 대신해 마리오 산체스가 새로 가세했고 지난해 로니 윌리엄스의 대체 선수로 KIA 유니폼을 입었던 토마스 파노니가 다시 인연을 맺게 됐다.
산체스는 9일 KT 위즈를 상대로 KBO 데뷔전을 치렀고, 6.1이닝 1실점의 호투로 첫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되면서 5연승 주역이 됐다. 변형 슬라이더 일종인 스위퍼를 주무기로 해 변화 무쌍한 변화구로 상대의 타이밍을 뺏고, 빠른 템포의 피칭과 안정된 제구로 합격점을 받았다. 무엇보다 상대의 이중 동작 견제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색을 보여주는 등 배짱도 눈에 띄었다.
외국인 투수 전면 교체로 선발진에 무게를 더한 KIA는 지난 주 ‘경험’을 통해 불펜진 안정화도 꾀했다.
경험 많은 전상현과 장현식이 최후의 보루로 역할을 하면서 고졸 2년 차이자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내고 있는 최지민의 부담을 덜어줬다.
무엇보다 뜨거운 타격이 KIA 연승을 부른 힘이 됐다. 비로 한 경기를 쉰 KIA는 5경기에서 0.317의 팀타율을 찍었다. 한방의 힘이 눈에 띈다.
KIA는 지난 주 9개의 공을 담장 밖으로 날리면서 팀홈런 1위에 올랐다.
부상에서 돌아온 나성범이 기대했던 파워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나성범은 지난 주 4개의 홈런을 쓸어 담으면서 거포의 면모를 보여줬고, 8타점도 만들었다.
빠른 발로 상대를 흔든 김도영은 힘도 과시했다. 김도영은 5일 SSG전에서 시즌 마수걸이포에 이어 연타석 홈런을 날리면서 KIA 공격에 힘을 실어줬다.
‘기록의 사나이’ 최형우의 홈런 기록도 만들어졌다.
최형우는 6일 SSG에서 10호포에 이어 11호포까지 만들면서 16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주인공이 됐다.
5일 포수 마스크를 쓰고 선발로 출전했던 한준수도 데뷔 첫 홈런과 함께 첫 3안타 경기를 펼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페이스로 승리를 만들었던 KIA는 5연승 기세를 이어 올 시즌 5전 전승을 이뤘던 최하위 삼성을 상대한다.
윤영철이 선발진 스타트를 끊고, 파노니도 복귀전을 소화하게 된다. 13일 경기를 끝으로 21일 두산과의 홈경기까지 올스타브레이크를 보내게 된만큼 마운드 총력전이 전개된다.
트레이드 이후 삼성과 처음 만나게 되는 만큼 옷을 바꿔 입은 김태군과 류지혁, 두 이적 선수에도 시선이 쏠린다.
3위 두산이 8연승 질주를 하면서 4경기 차 밖에 있지만 4위 롯데와 두 경기 차 밖에 나지 않는다. 5위 NC는 한 걸음 밖에 있기 때문에 KIA가 분위기를 이어 더 높은 곳에서 전반기를 마무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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