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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승점 2점 놓친 광주FC, 제주 잡으러 간다

by 광주일보 2023.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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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제주 원정…강원전 종료 직전 동점골 내줘
전남 드래곤즈, 10일 충남아과 K리그2 20라운드

 

광주FC의 티모가 지난 7일 오후 7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46분 골을 넣고 포효하고 있다. <광주FC 제공>

광주FC가 강원전 무승부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승리를 위해 제주행 비행기에 오른다.

광주는 11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유나이티드를 상대로 K리그1 22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선다.

7일 강원도로 갔던 광주는 이번에는 제주로 건너가 원정 2연전을 갖는다. 아쉬움이 가득했던 지난 강원 원정이었다.

광주는 0-0으로 맞선 후반 46분 터진 티모의 득점으로 승리를 만드는 것 같았다. 하지만 광주는 경기 종료를 1분도 남겨두지 않고 전개된 강원의 코너킥 상황에서 한국영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승점 2점이 눈앞에서 사라졌지만 광주의 투지가 빛났던 강원 원정이었다.

먼 원정길에 올랐던 광주는 상대의 극단적인 수비 속 유니폼이 찢어질 정도로 강한 파울을 딛고 승점을 더했다. 이번에는 승리로 3점을 한번에 얻겠다는 각오다.

시즌이 거듭될 수록 광주의 측면이 탄탄해지고 있다.

앞선 강원전에서 아쉽게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이희균이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적극적인 드리블과 키패스로 공세를 펼쳤다. 토마스도 화려한 발재간과 간결한 패스로 공격에 활로가 됐다.

측면 수비수인 두현석과 이민기, 김한길은 적극적인 오버래핑까지 선보이면서 광주는 강력한 날개를 구축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실점은 허용했지만 아론과 티모의 안정적인 수비도 눈에 띄고, 골키퍼 이준도 선방을 이어가면서 뒷문을 지키고 있다.

주장 안영규와 이순민, 이건희 등이 짧은 시간 경기를 소화하면서 제주전에 맞춰 체력을 비축하는 등 원정 강행군에 맞춰 체력 배분도 잘 이뤄졌다.

제주와 광주는 나란히 8승 5무 8패의 전적을 기록하면서 승점 29점을 기록하고 있다. 득점에서 제주가 2점 앞서 한 단계 앞에 자리하고 있지만, 실점은 광주가 24점으로 제주보다 4골을 덜 허용했다.

안현범, 유리 조나탄, 헤이스, 김오규, 김봉수, 이주용 등 출중한 실력을 가진 자원을 보유한 제주는 끈끈한 조직력과 패스 플레이가 강점이다.

역대 전적에서도 제주가 7승 5무 5패로 광주에 앞섰다. 하지만 제주는 2무 4패를 기록하는 등 최근 6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고 있다. 또 앞선 라운드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44분 실점을 하며 1-2패를 기록,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위기의 제주를 상대로 광주가 적극적인 압박과 측면 공격으로 승리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전남드래곤즈는 외국인 공격진을 전면에 내세워 충남아산 원정에 나선다.

전남은 10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충남아산을 상대로 K리그2 2023 20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전남은 앞선 서울이랜드 홈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10분 터진 김건오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고 최희원의 자책골도 나왔지만 새 외국인 선수 미키치가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었고, 후반 추가 시간에는 발디비아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시즌 7호골에 성공했다.

특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전남 유니폼을 입은 미키치는 그라운드 투입 2분 만에 골을 기록하면서 순위 싸움에 청신호를 켰다. 전남은 베테랑 수비수 김현훈을 수원FC에서 임대 영입해 수비도 강화했다.

새 전력을 더한 전남이 아산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챙겨올 수 있을지 기대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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