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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산시설공단과 PO전…챔피언결정전 진출 놓고 단판 승부
원선필·서아루·송혜수 등 주전들 잇단 부상 이탈에 전력 누수 커
특급 골잡이 강경민 활약 기대…오세일 감독 “후회없는 경기할 것”
“단판 승부이기 때문에 후회를 남기지 않는 경기를 하겠습니다.”
광주도시공사를 3시즌 연속 포스트 시즌으로 이끈 오세일 감독은 부산시설공단과 경기에 올인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광주는 3일 오후 7시 부산시설공단과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투는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리그 2위로 일찌감치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광주도시공사는 빛고을체육관에서 여유 있게 경기를 준비해왔다.
체력과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했다. 정규리그를 치르면서 체력이 바닥을 드러내서다.
아쉽게도 광주도시공사의 챔프전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는게 중론이다.
원선필과 서아루, 송혜수까지 주전 3명이 뛰지 못해 전력누수가 크다.
오세일 감독은 막판까지 센터백과 레프트백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송혜수의 투입을 고민했으나, 포기했다.
최근 병원 진단결과 팔꿈치 인대 부상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
주전들의 이탈에도 광주도시공사가 믿는 전가의 보도는 강경민이다.
강경민은 득점 1위(192골)를 차지한 특급 골잡이다. 어시스트(109개)도 리그 2위로 팀 내 공격 비중이 압도적이다.
부산시설공단의 에이스 알리나(134골)를 크게 앞지른다.
문제는 원선필과 서아루에 분산됐던 상대 수비들이 이들이 빠진 탓에 강경민에 몰린다는 점이다.
올시즌 방어율 1위(41.5%)에 오른 박조은이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그나마 위안이다.
공수의 핵심이 건재하지만 나머지 주전들의 부상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대체자원으로 투입된 김지혜와 김금순 등의 활약 여부가 관전포인트다.
포스트 시즌을 3차례 치른 광주도시공사는 경험이 큰 전력이다. 큰 게임은 정규리그와 달리 경험치가 승부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올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부산보다 앞선다.
광주도시공사는 올시즌 세차례 경기를 치러 모두 승리했다. 1차전 28-26, 2차전 29-25, 3차전 31-26으로 부산을 제압했다.
하지만, 리그 4위였던 부산시설공단은 준플레이오프에서 3위 SK슈가글라이더즈를 28-21로 제압, 상승세를 타고 있다.
광주도시공사는 부산을 꺾으면 리그 1위 삼척시청과 챔프전을 치른다. 삼척마저 제압하면 팀 창단 이래 첫 챔프에 오른다.
오세일 감독은 “큰 경기를 앞두고 팀 전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광주도시공사를 3시즌 연속 포스트 시즌으로 이끈 오세일 감독은 부산시설공단과 경기에 올인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광주는 3일 오후 7시 부산시설공단과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투는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리그 2위로 일찌감치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광주도시공사는 빛고을체육관에서 여유 있게 경기를 준비해왔다.
체력과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했다. 정규리그를 치르면서 체력이 바닥을 드러내서다.
아쉽게도 광주도시공사의 챔프전 진출을 장담할 수 없다는게 중론이다.
원선필과 서아루, 송혜수까지 주전 3명이 뛰지 못해 전력누수가 크다.
오세일 감독은 막판까지 센터백과 레프트백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송혜수의 투입을 고민했으나, 포기했다.
최근 병원 진단결과 팔꿈치 인대 부상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판정을 받았다.
주전들의 이탈에도 광주도시공사가 믿는 전가의 보도는 강경민이다.
강경민은 득점 1위(192골)를 차지한 특급 골잡이다. 어시스트(109개)도 리그 2위로 팀 내 공격 비중이 압도적이다.
부산시설공단의 에이스 알리나(134골)를 크게 앞지른다.
문제는 원선필과 서아루에 분산됐던 상대 수비들이 이들이 빠진 탓에 강경민에 몰린다는 점이다.
올시즌 방어율 1위(41.5%)에 오른 박조은이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그나마 위안이다.
공수의 핵심이 건재하지만 나머지 주전들의 부상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대체자원으로 투입된 김지혜와 김금순 등의 활약 여부가 관전포인트다.
포스트 시즌을 3차례 치른 광주도시공사는 경험이 큰 전력이다. 큰 게임은 정규리그와 달리 경험치가 승부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올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부산보다 앞선다.
광주도시공사는 올시즌 세차례 경기를 치러 모두 승리했다. 1차전 28-26, 2차전 29-25, 3차전 31-26으로 부산을 제압했다.
하지만, 리그 4위였던 부산시설공단은 준플레이오프에서 3위 SK슈가글라이더즈를 28-21로 제압, 상승세를 타고 있다.
광주도시공사는 부산을 꺾으면 리그 1위 삼척시청과 챔프전을 치른다. 삼척마저 제압하면 팀 창단 이래 첫 챔프에 오른다.
오세일 감독은 “큰 경기를 앞두고 팀 전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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