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핸드볼코리아리그 PO 대비 훈련
준PO 승자와 내달 3일 대결
창단 첫 챔프 위해 맞춤형 전략
강경민 “의미있는 결과 만들겠다”
광주도시공사 핸드볼팀이 챔프 결정전 우승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오세일 감독이 이끄는 광주도시공사 핸드볼 팀은 20일 광주시 서구 빛고을체육관에서 2022-2023 SK핸드볼코리아리그 플레이 오프에 대비해 훈련을 시작했다.
리그 2위에 오른 광주도시공사는 3위 SK슈가글라이더즈, 4위 부산시설공단의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플레이 오프를 치른다. 다음달 1일 두 팀의 경기결과에 따라 플레이 오프 상대가 확정된다. 3일 치러질 플레이 오프에서 상대를 꺾으면 리그 1위 삼척시청과 챔프전을 치른다. 삼척마저 제압하면 팀 창단 이래 첫 챔프에 오른다.
강경민을 비롯한 선수들은 이날 오전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몸을 단련하고 오후에는 코트에서 공·수 포메이션 훈련을 시작했다.
훈련은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에 중점을 맞추고 진행됐다. 페이스와 체력이 시즌을 소화하면서 소진됐기 때문이다.
아직 플레이 오프 상대가 정해지지 않은 탓에 수비 보강훈련도 진행했다. 리그 경기에서 번번이 단독 득점찬스를 내줬던 수비시스템 보강과 패스 플레이 등에서 나온 실수를 줄이기 위한 팀 플레이 등을 점검했다.
오 감독은 “훈련량을 늘린다고 해서 갑자기 전력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면서 “수비에서 노출된 문제점을 집중 보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도시공사는 3연 연속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경험이 가장 큰 자산이다.
리그 득점왕 강경민이 건재한 것도 큰 힘이다. 강경민은 득점1위(192), 어시스트 2위(109개) 등 공격포인트(어시스트+득점) 1위를 기록한 특급 골잡이다.
강경민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도 리그 2위를 지켜냈다. 선수들끼리 포스트 시즌을 최대한 즐기면서 후회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며 “포스트 시즌 큰 경기에서 후배들과 경험을 쌓고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어내고 싶다”고 말했다.
올시즌 골문을 든든하게 지킨 박조은도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그는 방어율 1위(41.5%), 세이브 2위(288개)에 랭크되는 등 맹활약했다.
박조은은 “악착같이 플레이하겠다. 포스트 시즌에는 리그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광주도시공사 선수들이 포스트 시즌을 벼르고 있지만 전력 누수는 가장 큰 부담이다.
주전 원선필과 서아루가 무릎 부상으로 뛰지 못하기 때문이다. 시즌 1위를 달리던 도시공사가 2위로 내려앉은데는 이들의 부상 악재가 작용했다.
결국, 김지혜와 김금순 등이 포스트 시즌에서 이들의 공백을 어느 정도까지 메우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오세일 감독은 “주전들의 부상에다 선수층이 엷어 힘들게 시즌을 치렀다. 포스트 시즌이 단기전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경기 결과가 좌우되는만큼 최대한 선수들의 컨디션을 관리하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플레이 오프 상대가 정해지면 본격적인 맞춤형 전략을 마련할 것이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오세일 감독이 이끄는 광주도시공사 핸드볼 팀은 20일 광주시 서구 빛고을체육관에서 2022-2023 SK핸드볼코리아리그 플레이 오프에 대비해 훈련을 시작했다.
리그 2위에 오른 광주도시공사는 3위 SK슈가글라이더즈, 4위 부산시설공단의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플레이 오프를 치른다. 다음달 1일 두 팀의 경기결과에 따라 플레이 오프 상대가 확정된다. 3일 치러질 플레이 오프에서 상대를 꺾으면 리그 1위 삼척시청과 챔프전을 치른다. 삼척마저 제압하면 팀 창단 이래 첫 챔프에 오른다.
강경민을 비롯한 선수들은 이날 오전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몸을 단련하고 오후에는 코트에서 공·수 포메이션 훈련을 시작했다.
훈련은 선수들의 컨디션 회복에 중점을 맞추고 진행됐다. 페이스와 체력이 시즌을 소화하면서 소진됐기 때문이다.
아직 플레이 오프 상대가 정해지지 않은 탓에 수비 보강훈련도 진행했다. 리그 경기에서 번번이 단독 득점찬스를 내줬던 수비시스템 보강과 패스 플레이 등에서 나온 실수를 줄이기 위한 팀 플레이 등을 점검했다.
오 감독은 “훈련량을 늘린다고 해서 갑자기 전력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면서 “수비에서 노출된 문제점을 집중 보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도시공사는 3연 연속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경험이 가장 큰 자산이다.
리그 득점왕 강경민이 건재한 것도 큰 힘이다. 강경민은 득점1위(192), 어시스트 2위(109개) 등 공격포인트(어시스트+득점) 1위를 기록한 특급 골잡이다.
강경민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도 리그 2위를 지켜냈다. 선수들끼리 포스트 시즌을 최대한 즐기면서 후회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며 “포스트 시즌 큰 경기에서 후배들과 경험을 쌓고 의미있는 결과를 만들어내고 싶다”고 말했다.
올시즌 골문을 든든하게 지킨 박조은도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그는 방어율 1위(41.5%), 세이브 2위(288개)에 랭크되는 등 맹활약했다.
박조은은 “악착같이 플레이하겠다. 포스트 시즌에는 리그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광주도시공사 선수들이 포스트 시즌을 벼르고 있지만 전력 누수는 가장 큰 부담이다.
주전 원선필과 서아루가 무릎 부상으로 뛰지 못하기 때문이다. 시즌 1위를 달리던 도시공사가 2위로 내려앉은데는 이들의 부상 악재가 작용했다.
결국, 김지혜와 김금순 등이 포스트 시즌에서 이들의 공백을 어느 정도까지 메우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오세일 감독은 “주전들의 부상에다 선수층이 엷어 힘들게 시즌을 치렀다. 포스트 시즌이 단기전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경기 결과가 좌우되는만큼 최대한 선수들의 컨디션을 관리하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플레이 오프 상대가 정해지면 본격적인 맞춤형 전략을 마련할 것이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728x90
반응형
'윤영기기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차·포 없지만…광주도시공사 핸드볼 ‘기적의 승리’ 노린다 (1) | 2023.05.03 |
---|---|
광주, 초등교사 진입 문턱 가장 높다 (0) | 2023.04.23 |
‘대어’ 박정아 품은 AI페퍼스…공격 활력 속 수비 보강 과제 (0) | 2023.04.18 |
‘FA 빅3’ 박정아, AI페퍼스 유니폼 입었다 (0) | 2023.04.18 |
광주도시공사 핸드볼 3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 (0) | 2023.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