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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기기자

광주도시공사 핸드볼 3년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

by 광주일보 202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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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승 4무 3패 승점 28로 리그 3위…2경기 남기고 확정
원선필·서아루·송혜수 등 주전 잇단 부상 속 값진 성과

광주도시공사 김금순이 지난 31일 강원도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인천시청전에서 돌파슛을 하고 있다. 경기는 27-27 무승부로 끝났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광주도시공사 핸드볼팀이 3년 연속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오세일 감독이 이끄는 광주도시공사는 2일 현재 12승 4무 3패(승점 28)를 기록, 리그 3위로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포스트 시즌에는 1위 삼척시청(15승1무3패), 2위 SK 슈가글라이더즈(13승 2무 4패), 4위 부산시설공단(11승3무5패)까지 4개 팀이 나가게 됐다.

광주도시공사는 부산시설공단, 삼척시청 등 두 경기를 앞두고 있어 승패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광주도시공사는 SK 슈가글라이더즈와 승점 28로 동점이지만 승수에서 SK가 앞서 2위에 올라 있다.

 

포스트 시즌 진출팀은 이날 부산시설공단이 서울시청을 25-23으로 꺾고 최소 4위를 확보함에 따라 최종 결정됐다.

광주도시공사는 시즌 개막전 타 팀 감독들이 꼽은 우승후보였다. 에이스 강경민(센터백)과 김지현(레프트백), 정현희(라이트백), 송혜수(센터백), 서아루(라이트윙) 등 공격진이 굳건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2020-2021시즌 정규리그 4위, 통합 3위를 달성했고, 2021-2022시즌 정규리그 2위,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한 멤버들이다.

광주도시공사는 개막 13연승을 질주하며 우승 후보다운 파괴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원선필과 서아루가 무릎 부상으로 지난 2월 수술대에 오르면서 위기를 맞았다. 설상가상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송혜수도 팔꿈치 인대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하고 있다.

 

오세일 감독은 백업요원 김지혜와 김금순을 번갈이 투입하며 전력 누수를 막아내는 등 빼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핵심 전력 이탈로 1위를 내줬지만 3위를 마크하는 이유다.

강경민과 골키퍼 박조은은 포스트 시즌 진출의 수훈갑이다.

강경민은 180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예약한 상태다. 전체 득점 507점 가운데 36%에 해당한다.

공격 포인트(득점·어시스트)는 274개로 1위고, 어시스트 부문에서도 김온아(삼척시청·114)에 이어 2위(94개)다.

골키퍼 박조은은 방어율(40.63)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상대 슛을 막아내며 뒷문을 걸어잠궜다.

여자부 포스트시즌은 3위와 4위의 준플레이오프 승자가 2위와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세일 감독은 “주전들이 부상을 당해 팀이 어렵지만 투혼을 발휘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울뿐”이라며 “남은 두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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