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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소방, 수완지구 안전센터 신설…2032년까지 장덕동에
소방차 등 장비도 교체 “인력 최대한 활용 안전한 광주 실현”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이하 광주소방본부)가 ‘골든 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광주시 광산구 수완지구에 119안전센터를 신설하고 5년에 걸쳐 노후 소방차량 117대를 교체한다.
25일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소방력 보강 5개년(2023~2027년) 계획’을 발표하고 시민 안전을 위한 골든 타임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광주소방본부는 먼저 2027년까지 수완119안전센터(이하 수완센터) 신설을 위한 내부 결재를 마무리하고 사업에 착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수완지구에서 발생한 소방 수요는 인근 하남센터와 신가센터에서 도맡고 있는데, 이곳에서 출발한 소방차가 ‘골든 타임’인 4분 내로 수완동과 장덕동, 흑석동 등 수완지구 곳곳을 찾아가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 광주소방본부 설명이다.
수완지구에서 발생한 소방 수요도 꾸준히 증가했다. 수완지구의 화재 출동 건수는 지난 2020년 85건, 2021년 152건, 2022년 211건으로 3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구조 출동 건수 또한 2020년 280건에서 2022년 432건으로, 구급 출동 건수도 2020년 2487건에서 2022년 3420건으로 폭증했다.
수완센터 신설 부지는 광주시 광산구 장덕동 1680번지로 잠정 결정됐다. 하남센터로부터 2.2㎞, 신가센터로부터 2.8㎞ 떨어진 중간 지점이다.
총 예산 50억 8000만원을 들여 부지면적 1046㎡ 공간에 지상 3층, 연면적 990㎡ 규모로 건축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2031년 6월까지 부지 매입, 건축심의, 설계용역 등 행정 절차를 마치고 2032년 12월까지 건축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펌프차, 물탱크차 등 노후한 소방 차량을 순차적으로 교체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각 소방차량은 내용연한(사용 가능 햇수)이 만료되는 시점에 맞춰 즉시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총 예산 308억 4000만원을 투입해 2023년 20대, 2024년 27대, 2025년 27대, 2026년 31대, 2027년 12대 등 5년 동안 총 117대를 교체할 예정이다. 교체 대상은 펌프차 28대, 물탱크차 6대, 구급차 22대, 화학차·굴절차·사다리차 등 기타 차량 61대 등이다.
이밖에 특수구조, 안전체험교육 등의 중요성이 높아진 데 따라 119특수구조단, 빛고을안전체험관 2개 부서를 본부 직속기관으로 개편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119특수구조단은 명칭을 119특수대응단으로 바꾸고, 드론운영대 인원을 4명에서 7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또 기존 남부소방서 소속이었던 남구119안전교육센터도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 산하 부서로 편입되는 등 변화가 생긴다.
하지만 오는 2027년까지 소방 인력 충원은 한 명도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광주소방본부는 올해 남구 119안전교육센터 직원 3명이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으로 인사 이동하는 것 외에는 별도의 인력 충원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정부 기조 때문에 전국의 소방서가 인력을 감축하고 있는 실정이라 당분간 인력은 동결할 방침이라는 것이다.
광주소방본부 관계자는 “센터와 시설, 장비 등을 확충해 광주시민을 안전하게 지킬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며 “소방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안전한 광주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25일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소방력 보강 5개년(2023~2027년) 계획’을 발표하고 시민 안전을 위한 골든 타임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광주소방본부는 먼저 2027년까지 수완119안전센터(이하 수완센터) 신설을 위한 내부 결재를 마무리하고 사업에 착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수완지구에서 발생한 소방 수요는 인근 하남센터와 신가센터에서 도맡고 있는데, 이곳에서 출발한 소방차가 ‘골든 타임’인 4분 내로 수완동과 장덕동, 흑석동 등 수완지구 곳곳을 찾아가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것이 광주소방본부 설명이다.
수완지구에서 발생한 소방 수요도 꾸준히 증가했다. 수완지구의 화재 출동 건수는 지난 2020년 85건, 2021년 152건, 2022년 211건으로 3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구조 출동 건수 또한 2020년 280건에서 2022년 432건으로, 구급 출동 건수도 2020년 2487건에서 2022년 3420건으로 폭증했다.
수완센터 신설 부지는 광주시 광산구 장덕동 1680번지로 잠정 결정됐다. 하남센터로부터 2.2㎞, 신가센터로부터 2.8㎞ 떨어진 중간 지점이다.
총 예산 50억 8000만원을 들여 부지면적 1046㎡ 공간에 지상 3층, 연면적 990㎡ 규모로 건축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2031년 6월까지 부지 매입, 건축심의, 설계용역 등 행정 절차를 마치고 2032년 12월까지 건축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펌프차, 물탱크차 등 노후한 소방 차량을 순차적으로 교체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각 소방차량은 내용연한(사용 가능 햇수)이 만료되는 시점에 맞춰 즉시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총 예산 308억 4000만원을 투입해 2023년 20대, 2024년 27대, 2025년 27대, 2026년 31대, 2027년 12대 등 5년 동안 총 117대를 교체할 예정이다. 교체 대상은 펌프차 28대, 물탱크차 6대, 구급차 22대, 화학차·굴절차·사다리차 등 기타 차량 61대 등이다.
이밖에 특수구조, 안전체험교육 등의 중요성이 높아진 데 따라 119특수구조단, 빛고을안전체험관 2개 부서를 본부 직속기관으로 개편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119특수구조단은 명칭을 119특수대응단으로 바꾸고, 드론운영대 인원을 4명에서 7명으로 늘릴 방침이다. 또 기존 남부소방서 소속이었던 남구119안전교육센터도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 산하 부서로 편입되는 등 변화가 생긴다.
하지만 오는 2027년까지 소방 인력 충원은 한 명도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광주소방본부는 올해 남구 119안전교육센터 직원 3명이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으로 인사 이동하는 것 외에는 별도의 인력 충원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정부 기조 때문에 전국의 소방서가 인력을 감축하고 있는 실정이라 당분간 인력은 동결할 방침이라는 것이다.
광주소방본부 관계자는 “센터와 시설, 장비 등을 확충해 광주시민을 안전하게 지킬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며 “소방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안전한 광주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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