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아트 작가 신도원 개인전이 오는 20일까지 광주시 남구 양림동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 주제는 ‘나는 꽃이다‘(I AM FLOWER). 전시에서 선보이는 50여점의 작품을 통해 신 작가는 우리의 삶이 꽃처럼 아름답다는 사실, 각자의 개성과 생각이 존중되고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전시작들은 작품과 전시를 관람하는 관객이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하고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로 흥미롭다.
‘uncontect 넘버3’은 신 작가가 지난 2년간 홀로그램을 연구하고 제작한 작품으로 실시간 홀로그램 작품에 관객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매쉬 스크린을 이용한 ‘아이로봇’은 기존 작품을 다시 연출한 작품이다. 전시장 중앙에 작품을 설치하고 레이저와 포그 등을 이용해 사운드와 함께 박진감 있는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를 보여준다,
작가는 “우리가 이 시대에 어떻게 살아야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지 고민하고 작업한 작품들”이라며 “예술가로서 삶의 가치를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고 서로 위로할 수 있는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전 9시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는 미디어아트 라이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홍익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조선대학교 대학원을 수료한 신 작가는 2020광주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밸트사업 감독을 맡고 있다.
2016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감독, 우즈백, 스리랑카, 인도 총리 방한 기념 청와대 공연 등을 진행했으며 유네스코 창의도시 프랑스 앙기앵레뱅 2017 페스티벌에도 초청받았었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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