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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돌아온 엄지성, 광주FC 홈 첫승 이끈다

by 광주일보 2023.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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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인천과 K리그1 4라운드
퇴장 징계서 복귀…공격 선봉
광주 유스 출신 ‘광탄소년단’
근성과 투지로 연패 탈출 기대
광주FC가 18일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안방 첫승을 노린다. 사진은 퇴장 징계에서 돌아와 공격 전면에 서게 될 엄지성. <광주FC 제공>
한숨 고른 엄지성이 홈 첫 승에 앞장선다.

프로축구 광주FC가 18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로 K리그1 2023 4라운드 홈경기를 벌인다. 퇴장 징계에서 돌아온 엄지성이 공격 전면에 서서 연패 탈출과 홈 첫 승을 노린다.

광주는 앞선 라운드 전북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0-2패를 기록했다.

‘우승후보’ 전북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후반 28분 문선민에게 선취점을 내주면서 팽팽하던 흐름이 깨졌다. 광주는 2분 뒤 다시 실점을 하면서 0-2패를 남겼다.

전북을 당황시키는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뒷심 싸움에서 밀렸다.

초반 광주의 대진이 만만치 않다. 수원삼성과의 시즌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FC서울, 전북에 이어 이번에는 인천을 만난다. 전북은 우승을 노리는 ‘강호’이고 공격적으로 전력을 보강한 서울과 인천은 올 시즌 미디어데이에서 많은 사령탑들이 상위권 후보로 꼽은 다크호스다.

강팀들과의 연전이지만 광주는 악바리 같은 근성으로 승리를 노린다.

이번 인천전 이후 A매치 휴식기를 맞는 만큼 광주는 총력전을 벌이며 ‘광주다운’ 투지로 연패를 끊고 홈 첫 승을 장식하겠다는 각오다.

광주 유스 출신 ‘광탄소년단’에게 시선이 쏠린다.

앞선 2라운드 서울전 퇴장으로 한 경기 쉬어갔던 엄지성이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장신 최전방 공격수 허율과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는 이희균, 중원의 살림꾼 정호연까지 유스 출신들이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엄지성·허율이 올림픽대표, 정호연은 아시안게임 대표에 선발된 만큼 그에 걸맞은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

광주를 찾는 인천은 점점 강해지고 있다.

지난 시즌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4위를 기록하면서 창단 첫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에도 성공했다. 이명주, 김도혁, 김보섭 등 리그 수준급 선수진에 제르소와 신진호 등을 영입해 강력한 스쿼드도 구축했다.

역대전적에서는 두 팀이 6승 12무 6패로 팽팽히 맞서 있다. 최근 전적을 들여다보면 상황이 다르다.

광주는 최근 맞대결이었던 2021시즌 인천에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특히 홈에서 강했다. 광주축구전용구장 개장 첫 승을 인천전에서 거두는 등 안방에서 2승 1무, 무패 중이다.

또 지난해에는 FA컵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6-1 대승을 거두는 등 자신감이 넘친다.

광주는 적극적인 압박으로 신진호, 이명주에서 시작되는 패스를 차단해 중원을 장악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엄지성, 산드로, 아사니 등 빠르고 날카로운 공격으로 득점을 만들어내겠다는 계산이다.

‘악바리’ 광주가 인천과의 좋은 기억을 살려 반전에 성공할 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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