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민·송혜수·정현희 활약, 25-22 승리
박조은 17개 슛 막아내며 승리 굳게 지켜
시즌 개막 12경기 무패행진으로 선두 유지
광주도시공사핸드볼 팀이 강경민·송혜수·정현희 삼각편대의 할약으로 1위를 굳게 지켜냈다.
오세일 감독이 이끄는 광주도시공사는 24일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인천시청과 경기에서 25-22(13-10,12-12) )로 승리했다. 시즌 개막 12경기 무패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광주도시공사는 10승 2무(승점 22)로 1위를 고수했다.
광주도시공사는 강경민(10골·4어시스트), 송혜수(5·4), 정현희(5·2) 트리오의 화력을 앞세워 승리를 낚았다. 외곽 돌파슛을 잇따라 터트리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은 정현희는 경기 MVP로 선정됐다.
강경민은 130골을 기록, 부산시설공단 알리나(101골)와 격차를 29골로 벌리며 득점 1위를 지켜냈다.
광주도시공사는 원선필(피봇)과 서아루(레프트 윙)의 부상공백을 지울 정도로 탄탄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대체자원으로 투입된 김지혜와 김금순(1골)도 팀 플레이에 녹아드는 모습이었다.
광주도시공사는 각각 5골과 4골을 넣은 강경민과 송혜수의 활약으로 13-10으로 리드한 채 전반을 마쳤다. 박조은은 전반전에만 방어율 47.62%(10/21)을 찍으며 뒷문을 걸어잠궜다. 박조은은 전·후반 통틀어 17개 슛을 막아내는 저력을 선보였다.
광주도시공사는 후반에도 3∼5점차로 여유있게 리드했으나 막판 인천시청의 거센 추격에 고비를 맞기도 했다. 후반 27분께 인천시청 김성은에게 골을 허용해 24-21, 3점차로 쫓기는 상황에서 송혜수의 공격자 파울로 위기를 맞았다. 인천시청은 곧바로 신다래의 추격골을 앞세워 24-22까지 따라붙었다.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에서 송혜수는 9m슛을 터트리며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윤영기 기자 penfoot@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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