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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선빈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KIA는 10일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앞서 김선빈을 부상자 명단에 등재했다.
김선빈은 9일 KT와의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5회초 2사 2·3루 상황에 중전 적시타를 기록한 뒤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주루 도중 통증을 호소한 김선빈은 바로 교체됐고, 병원 검진 결과 ‘좌측 햄스트링 근육이 부어있는 경미한 대퇴이두근 염좌’ 진단을 받았다.
다행히 근육 및 근막 손상은 피했지만 재발이 잦은 부위인 만큼 KIA는 부상자 명단에 넣어 차분히 관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김선빈을 대신해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내야수 류지혁이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7일 KIA전에서 종아리에 사구를 맞았던 류지혁은 이날 트레이드 이후 처음 엔트리에 등록돼 KIA 신고식을 치르게 됐다.
한편 이날 경기를 통해 최형우가 1600경기 출장 기록을 채우게 된다. KBO리그 통산 38번째 기록이다.
최형우는 23경기 연속 출루와 11경기 연속 안타에도 도전한다. 최형우는 5월 15일 광주 두산전 이후 매 경기 출루에 성공하고 있다. 또 5월 29일 광주 LG전부터 10경기 연속 안타도 기록하고 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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