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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준기자

광주·전남 25만8000명 타지로 출근한다

by 광주일보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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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국민연금 가입자 빅데이터’ 분석
광주 14만4000명·전남 11만4000명 유출
근로자 유출 비중 광주 5위·전남 12위
타시·도 근로자 유입 19만5000명에 그쳐

일자리 부족 탓에 광주·전남 지역민 25만8000명은 다른 지역으로 직장을 다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다른 지역에 살면서 광주·전남에 직장을 둔 근로자는 19만5000명에 그쳤다.

이 같은 내용은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국민연금 빅데이터를 활용해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담겼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지역에 살면서 다른 시·도에 직장을 둔 국민연금 가입자는 광주 14만4000명·전남 11만4000명 등 25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광주·전남에 직장을 다니지만, 거주지가 다른 근로자는 광주 5만7000명·전남 13만8000명 등 19만5000명에 그쳤다.

자신이 사는 지역이 아닌 곳에서 직장을 다니는 근로자 비중은 광주가 29.1%(49만5000명 중 14만4000명)에 달하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5번째로 높았다. 근로자 유출 비중 순위는 세종이 54.0%로 가장 높았고, 전남은 12위(21.2%)를 차지했다.

반대로 근로자 유입 비중 순위는 광주 13.9%·전남 24.6%로, 전국에서 각각 14위·5위에 들었다.

직·주 불일치로 인해 다른 지역으로 유출되는 근로소득은 한 달 평균 6600억원이 넘었다.

광주·전남 거주민이 다른 직장에 다님으로 인해 유출되는 근로소득은 월평균 광주 1707억원·전남 4894억원 등 6601억원에 달했다.

다른 지역 직장에 다니는 시·도민이 벌어들이는 근로소득은 광주 4776억원·전남 3968억원 등 8744억원으로 역외유출 소득액보다 2100억원가량 많았다.

근로소득 역외유출 규모는 전남이 전국에서 4번째로 많았고, 광주는 14번째를 차지했다. 역외유입 근로 소득액 규모는 광주 6위·전남 11위로 나타났다.

한은 관계자는 “근로소득의 역외 순 유입은 근로자의 역외 순 유출을 의미한다”며 “우수 인력의 역외유출을 막고 이들의 지역 내 생산·소비 활동을 늘리기 위해 지역에 좋은 일자리를 확충하기 위한 투자가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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