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백희준기자

음식점 매출 떨어지고 외식물가는 오르고

by 광주일보 2020. 6. 9.
728x90
반응형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영향
집밥수요 늘고 식재료 유통망 상대적으로 부실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남지역 음식점 매출은 크게 떨어지고 주요 외식물가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네이버 데이터랩이 비씨카드 결제자료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음식점 매출은 전년보다 광주 13.1%, 전남 14.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국내에 확산하기 시작한 지난 1월과 비교해서는 광주 11.7%, 전남 10.7% 줄었다.

업종별로 매출을 지난해와 비교하면 한식은 광주 19.2%, 전남 32.9% 줄었고, 이 가운데 회식·모임이 잦은 고기요리 분야는 광주 66.7%, 전남 7.1% 감소했다.

중식 분야에서는 광주지역 매출이 10.5% 감소한 반면 전남은 7.1% 매출이 늘었다.

코로나19 여파로 광주·전남지역을 포함한 대다수 지역의 음식점 매출이 곤두박질친 가운데 전남지역 8개 주요 외식물가는 모두 올랐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집밥 수요가 늘고 식재료 유통망이 상대적으로 부실한 탓으로 풀이된다.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지방물가를 보면 지난 4월 전남지역 주요 외식물가 8개의 평균 상승률(전년비)은 1.7%로 나타났다.

가장 큰 상승률을 보인 음식은 지난해에 비해 2.7% 오른 김치찌개 백반과 김밥이었다.

전남 김치찌개 백반 1인분 가격은 지난해 6222원에서 6389원으로 167원 올랐다. 김밥 1줄 평균 가격은 지난해보다 55원 오른 2111원으로 조사됐다.

품목별 상승률을 보면 비빔밥 2.4%(6944원→7111원), 칼국수 1.6%(7000원→7111원), 냉면 1.5%(7333원→7444원), 자장면 1%(5278원→5333원), 삼겹살(환산후 200g) 1%(1만4852원→1만5000원)→삼계탕 0.8%(1만3667원→1만3778원) 순으로 올랐다.

반면 광주지역은 8개 품목 가운데 삼겹살과 김밥 가격만 오르고 나머지는 동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삼겹살 가격은 지난해 4월 1만1911원에서 1만2556원으로 5.4%(645원) 인상됐다. 김밥 1줄 가격은 2360원에서 2400원으로 40원(1.7%) 올랐다.

한편 지역에서 전국 평균 물가보다 높은 품목을 보면 광주지역은 삼계탕(686원), 김치찌개 백반(441원), 비빔밥(282원), 칼국수(247원), 자장면(211원), 김밥(72원)이 비쌌다.

전남지역은 삼겹살(1014원), 칼국수(358원), 삼계탕(264원), 자장면(144원) 등이 평균보다 비쌌다.

/백희준 기자 bhj@kwangju.co.kr

 

 

음식점 매출 떨어지고 외식물가는 오르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남지역 음식점 매출은 크게 떨어지고 주요 외식물가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9일 네이버 데이터랩이 비씨카드 결제자료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음식점 매출은 전

kwangju.co.kr

 

‘비대면 금융시대’…365코너·ATM 증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무인점포와 ATM(현금자동입출금기)이 비대면 금융서비스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농어촌 마을이 많은 전남지역 365코너는 은행거래 접근성을 높이는 데 한몫하고 있��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