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전남에서 프로 데뷔, 3시즌 활약
K리그 통산 456경기·A매치 53경기 출전
베테랑 중앙수비수 강민수(37)가 전남드래곤즈로 복귀했다.
전남이 지난 시즌 인천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강민수를 FA로 영입했다. 2005년 전남에서 프로에 데뷔해 2007년까지 활약했던 베테랑 수비수의 귀환이다.
강민수는 고양종합고를 졸업하고 2005년 전남에 입단했다. 2007년까지 3시즌 동안 전남 소속으로 59경기에 나와 1득점을 기록했다.
강민수는 이후 전북, 제주, 수원, 울산, 상주, 부산, 인천 등을 거치며 통산 456경기에 출전해 15득점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으로 선발돼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 등 A매치 53경기에 출전, 1득점을 기록하는 등 국제무대에서도 활약했다.
강민수는 186cm 장신으로 공중볼 경합과 대인방어에 강점이 있다. 또 K리그 베테랑 중앙수비수답게 그라운드 안팎에서 선수들을 이끄는 리더십도 가지고 있다.
강민수는 “다시 전남으로 돌아와서 진심으로 기쁘고 기대된다. 전남에서 프로 선수를 시작했기 때문에 고마운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며 “좋은 기회를 주셔서 흔쾌히 결정하게 됐다. 승격을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팀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전남을 떠날 때 제대로 인사를 못 드린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이 컸다. 다시 돌아온 만큼 팬분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복귀 인사를 전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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