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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K리그 샛별 산실’ 광주FC, 조성권·정지훈 영입

by 광주일보 2022.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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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 금호고 출신 중앙 수비수…“신인의 패기로 팀 위해 헌신”
정지훈 - 스피드 좋은 측면 공격수…“팀에 도움 되는 선수 되겠다”

광주FC가 2023신인 선수로 금호고 출신의 울산대 조성권(왼쪽·DF)와 대전유성생명과학고의 정지훈(FW)을 영입했다. <광주FC 제공>
 

‘K리그 미래의 산실’ 광주FC가 신인 듀오 조성권과 정지훈을 영입했다.

광주는 29일 광주 U-18 금호고 출신의 조성권(DF·21·울산대)과 정지훈(FW·18·대전유성생명과학고)의 영입을 발표했다.

182cm·70kg의 탄탄한 피지컬을 갖춘 조성권은 대인방어, 커버 능력이 뛰어난 중앙 수비수다.

공격수 출신인 그는 스피드와 드리블, 패스에도 강점을 보이는 등 빌드업 과정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뛰어난 리더십으로 금호고에서는 물론 울산대에서 주장 완장을 차기도 했다.

조성권은 2017 제19회 백운기 전국고교축구대회, 2018 제73회 전국고교선수권대회, 2019 K리그 U-18 챔피언십(MVP), 2019 전국고교축구리그 왕중왕전 등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합작한 ‘금호고 황금멤버’중 하나다.

단국대를 거쳐 올 시즌 프로에 뛰어든 정호연이 1년 선배, 현재 광주에서 활약하고 있는 장신 공격수 허율이 동기다. ‘영플레이어상’에 빛나는 엄지성과 군복무 중인 골키퍼 신송훈은 조성권의 1년 후배다.

조성권은 울산대에서는 2020 U리그 8권역 우승, 2022 제103회 전국체전 우승을 이끌었다. 또 제20회 한일 대학 축구 덴소컵과 U-23 올림픽 대표로 발탁돼 3경기를 소화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조성권은 “유스 출신으로서 팀에 대한 애착이 크다. 꿈꿔왔던 프로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신인의 패기와 함께 항상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전유성생명과학고를 졸업한 정지훈은 175cm·65kg의 날렵한 체격을 바탕으로 빠른 스피드와 함께 드리블, 침착한 마무리가 돋보이는 측면 공격수다. 최전방 공격수와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갖췄다.

정지훈은 대전유성생명과학고 시절 2020 금석배 전국고등학생 축구대회, 전국고등축구리그 충남대전 지역 우승에 역할을 했다.

올 시즌에는 전국 고등축구리그(전반기) 우승의 주역으로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했다. 제 55회 대통령 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는 한 경기에 무려 5골을 터트리면서 화제를 모았다.

정지훈은 “2022시즌 돌풍을 일으킨 팀의 일원이 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 막내로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언급했다.

한편 광주는 K리그의 ‘샛별’들의 무대로 매년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유스팀인 금호고 출신 신인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창단 첫 해였던 2011년 금호고 출신의 이승기(전북)가 신인왕에 등극했고, 올 시즌에는 역시 금호고 ‘에이스’ 엄지성이 K리그 무대에서도 활약을 이어가면서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광주에서 한 단계 도약한 나상호(서울)는 올 시즌 카타르에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다. 엄원상(울산)도 광주에서 ‘샛별’로 빛나며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올 시즌 광주에서 프로에 데뷔한 정호연도 신인답지 않은 플레이로 팀의 우승에 역할을 하며 K리그 미래를 밝혔다.

K리그1으로 복귀하게 된 광주가 성적과 미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조성권과 정지훈에 시선이 쏠린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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