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여수시의 한 자동차 공업사에서 40대 남성이 흉기 난동을 벌여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여수경찰은 29일 오후 1시 30분께 여수시 주삼동의 한 자동차 공업사 사무실에서 직원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2명의 사상자를 낸 A(47)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공업사 2층에 있는 사무실에서 흉기로 B(58)씨와 C(58)씨를 찔렀다. 소란을 듣고 현장 인근에 있던 다른 동료들이 찾아와 A씨를 제압한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와 C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B씨는 끝내 숨졌으며 C씨 또한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는 경찰에서 “점심시간이 끝나고 B씨, C씨와 함께 사무실에서 쉬고 있었는데, A씨가 들어오더니 사무실에 있던 흉기를 갑자기 휘둘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정비사로 이 공업사에서 15년여 동안 근무했으며, B씨와 C씨는 직장 상사로 관리자급 직위를 갖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지만, A씨가 구체적인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사 결과에 따라 살인 등 혐의 적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유연재 기자 yjyou@kwangju.co.kr
728x90
반응형
'유연재기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주 동구 겨울철 위기 가구 집중 발굴 (0) | 2023.01.01 |
---|---|
경찰 올 10대 치안 이슈에 광주·전남 3건 (0) | 2022.12.31 |
치매 환자 빠르게 느는데…못 따라가는 관리대책 (0) | 2022.12.29 |
‘거꾸로 가는’ 광주시 출산정책 논란 (0) | 2022.12.28 |
[사건사고로 되돌아 본 광주·전남 2022] 옛 광주 교도소 ‘5·18 암매장’ 사실이었다 (0) | 2022.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