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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북스

사라진 여자들 - 메리 쿠비카 지음·신솔잎 옮김

by 광주일보 2022.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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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눈길을 잡아끄는 책이다. 그 여자들은 도대체 어디로 사라졌을까. 책은 정유정 작가가 추천해 더더욱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이야기는 폭우가 쏟아지던 어느 야심한 밤에 시작된다. 조시의 아내인 메러디스와 그의 딸 딜라일라가 사라지면서 긴장의 파고가 높아진다. 경찰들의 탐문수사가 시작되고 이웃들은 악의적인 정보를 내놓으면서 마을을 혼란의 바구니로 몰아넣는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아마존 오디오북 베스트셀러, 2022년 오디 어워즈 수상, 드라마 시리즈 제작이 확정된 소설 ‘사라진 여자들’은 언급한 대로 제목부터 긴장을 불어넣는다. 뉴욕 타임스와 USA 투데이의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굿 걸’로 범죄 소설에 수여하는 스트렌드 크리틱스 어워드 최고 데뷔작 후보에 올랐던 메리 쿠비카가 저자다.

라이브러리 저널은 “서스펜스와 반전, 예측할 수 없는 결말이 수많은 영화 제작자를 홀리고 말았다”고 평했으며 북리스트는 “도저히 예측할 수 없는 소설. 메리 쿠비카는 독자들을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기만과 아이러니의 세계로 인도한다”고 평했다.

이야기는 조시의 이웃집에 사는 케이트와 비아가 간밤에 메러디스와 딜라일라가 돌아오지 않았다는 말을 들으면서 새로운 긴장 국면으로 들어선다. 이들은 며칠 전 발생한 여성 실종사건을 떠올리며 불안해한다. 경찰의 수사는 이렇다 할 진전이 없다.

두 사람을 목격한 이웃은 없지만 평소 그녀의 행적에서 이상한 점들이 탐문에서 나온다.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상황에서도 출산 도우미와 요가 강사 일에 대한 자부심이 있었지만 근래 부쩍 휴무가 잦았고 동료들에게 도우미 일에 대한 회의감을 보였다는 것이다. <해피북스투유·1만5800원>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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