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10위 수원, K리그2 PO 승자와 대결
11위 김천상무, 대전하나시티즌과 승강PO
FC서울이 K리그1 잔류에 성공했다. ‘라이벌’ 수원 삼성은 11위로 정규리그를 마무리하면서 승강플레이오프를 통해 잔류에 도전하게 됐다.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B 최종전이 22일 동시에 진행됐다.
서울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최종 38라운드 경기에서 나상호와 정한민의 골로 2-0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11승 13무 14패(승점 46)가 된 서울은 9위 자리를 확정하면서 내년 시즌에도 1부 무대에서 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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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 차에서 서울을 추격했던 10위 수원도 이날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34분 나온 전진우의 골과 후반 추가 시간에 기록된 이종성의 골로 3-1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서울이 승리를 거두면서 순위를 바꾸지 못했고, 승강플레이오프 운명을 맞게 됐다.
이날 경기를 통해서 승강플레이오프 대진표가 완성됐다.
일단 성남FC와 광주FC가 자리를 맞바꾼다.
성남은 대구FC와의 최종전에서 4-4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7승 9무 22패(승점 30)에 그치면서 일찌감치 K리그1 최하위를 확정, 강등이 결정됐다. K리그2에서는 광주가 25승 11무 4패(승점 86)로 최다승과 최다승점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우승을 차지, 다이렉트 승격을 이뤘다.
올 시즌 승강플레이오프가 확대되면서 최대 K리그1 3팀의 자리가 달라질 수 있다.
K리그1 10위를 기록한 수원은 K리그2 플레이오프 승리팀과 26일과 29일 두 차례 대결한다. 26일 경기는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의 홈구장에서 진행되고, 29일에는 오후 2시 수원 안방에서 경기가 치러진다.
K리그1 11위에 자리한 김천상무는 K리그2 2위인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운명의 승부’를 펼치게 된다.
경기는 26일 오후 7시 30분 대전 안방에서 열리고, 29일에는 오후 4시에 김천상무의 홈에서 맞대결이 이뤄진다.
한편 K리그2 플레이오프는 23일 오후 1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경남FC의 경기로 진행된다.
올 시즌 안양이 K리그2 3위를 기록했고, 5위 경남은 4위 부천FC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후반 49분 터진 티아고의 결승골로 3-2 승리를 거두고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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