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챔피언스필드서 ‘2022 호랑이 가족 한마당’
제주도서 마무리 훈련, 애리조나 스프링 캠프도
KIA 타이거즈가 3년 만에 팬들을 초청해 ‘호랑이가족 한마당’을 여는 등 포스트 코로나 행보를 이어간다.
KIA가 오는 29일 오후 12시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선수단 전원과 팬들이 참가한 가운데 ‘2022 호랑이 가족 한마당’ 행사를 한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이뤄지는 ‘대면 행사’다.
KIA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2020년과 2021년에는 ‘온택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2022시즌 열정적으로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수들은 팬들과 다채로운 레크리에이션을 즐기고, 숨겨진 끼도 발산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줄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불펜 및 덕아웃을 체험할 수 있는 그라운드 이벤트를 시작으로 ▲선수단 사진전 ▲팬 사인회 ▲시즌 영상 상영 ▲감독 및 주장 감사 인사 ▲신인선수 및 군 전역 선수 소개 ▲시즌 리뷰 토크쇼 ▲레크리에이션 ▲선수단 장기자랑 ▲기념사진 촬영 및 하이파이브순으로 진행된다.
입장 티켓은 무료이며 26일 오전 11시부터 KIA 타이거즈 앱(APP) 공지사항을 통해 선착순 1000매를 배포한다. 1명당 최대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비가 내릴 경우에는 3층 복도(콘코스)에서 사인회, 토크쇼, 레크레이션 등으로 행사를 축소 진행할 방침이다.
3년 만의 ‘대면 행사’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KIA는 캠프 무대도 넓힌다.
코로나 19 영향으로 지난 2년 함평 챌린저스 필드와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캠프를 치렀던 KIA는 오는 11월 마무리캠프를 제주도에서 진행한다.
KIA는 새로운 분위기에서 시즌을 정리하고 내년 시즌을 위한 워밍업을 한 뒤, 2월에는 미국 애리조나에 캠프를 꾸릴 예정이다.
KIA는 맷 윌리엄스 감독 체제였던 지난 2020년 일본 오키나와 대신 미국 플로리다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면서 변화를 줬다. 하지만 이후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세로 국내에서 새 시즌을 준비했었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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