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규 MVP·엄지성 영플레이어상 ‘후보’
광주FC의 다이렉트 승격을 지휘한 이정효 감독이 ‘최우수감독상’을 노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18일 ‘하나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의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를 열고 올 시즌 K리그1과 K리그2의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후보를 발표했다.
연맹 기술위원,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으로 구성된 후보선정위원회는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기록 지표와 활약상을 고려해 4배수의 후보를 선정했다.
선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진행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수상자는 오는 2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리는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K리그2 최우수감독상 후보에는 ‘우승 사령탑’ 이정효 감독을 비롯한 이민성(대전), 이영민(부천), 이우형(안양)등 4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정효 감독의 수상이 유력하다. 이정효 감독은 프로 사령탑을 맡은 첫 시즌에 25승 11무 4패(승점 86)의 성적표를 작성하면서 광주의 우승을 이끌었다. 25승과 승점 86은 K리그2 신기록이다.
광주의 압도적인 질주를 지휘한 이정효 감독은 4월 4승 1무, 9월 4전 전승을 달성하면서 두 차례 ‘이달의 감독상’도 수상했다.
이정효 감독이 시상대에 오르면 지난 2019년 박진섭 감독에 이어 광주의 두 번째 수상이다.
40경기를 32실점으로 막으면서 우승 중심에 선 수비수이자 ‘주장’인 안영규는 MVP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안영규는 유강현(충남아산), 조유민(대전), 티아고(경남)와 MVP 트로피를 놓고 경쟁을 펼친다.
올 시즌 28경기에서 9골 1도움을 기록한 엄지성은 이상민(충남아산), 임덕근(대전), 조현택(부천)과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노린다.
베스트일레븐은 각각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좌측 1명, 중앙 2명, 우측 1명), 미드필더 4명(좌측 1명, 중앙 2명, 우측 1명), 공격수 2명으로, 포지션별 4배수 후보가 각축을 벌인다.
광주에서는 골키퍼 김경민, 수비수 이으뜸(좌측)·안영규(중앙)·두현석(우측), 미드필더 박한빈·이순민(이상 중앙)·엄지성(우측), 공격수 헤이스가 수상에 도전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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