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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호기자

벌쏘임 주의보

by 광주일보 2022.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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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8월에만 2명 숨져

/클립아트코리아

8월 들어서 전남에서만 2명이 벌에 쏘여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 달 추석을 앞두고 벌초에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토요일인 지난 27일 낮 12시 45분께 진도군 조도면 야산에서 벌초하던 70대 여성 A씨와 조카인 50대 남성 B씨 등 2명이 벌에 쏘였다.

A씨는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완도군의 한 야산에서 50대가 벌초 중 벌 쏘임 사고로 숨졌다. 광주시와 전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달 들어서 전남에서 383건, 광주에서 33건의 벌 쏘임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8일 오전 11시10분께 화순군 춘양면 대신리의 야산에서 벌초를 하던 50대 남성이 머리와 왼쪽 손가락을 벌에 쏘였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었다. 같은 날 오전 10시 50분께 영광군 법성면 상당리에서 벌초하던 주민도 벌에 쏘여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초 전 산소 주변 벌집이 있는지를 잘 살필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 밝은색 옷과 모자를 착용하고, 탄산이나 달콤한 음료 등을 소지하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소방관계자는 “혹시 벌집을 건드려 벌이 공격하면 자세를 낮추고 벌집에서 20m 정도를 최대한 빨리 벗어나야 한다”면서 “벌 쏘임에 의한 사망은 80% 정도가 쏘인 뒤 1시간 이내에 일어나므로 최대한 빨리 119에 신고한 뒤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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