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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공수 완벽 밸런스’ 광주FC, 11경기 연속 무패 겨냥…27일 부산과 홈경기

by 광주일보 2022.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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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골’ 득점 2위 … ‘24실점’ 최소 실점 1위
서울이랜드전 4-0 대승, 10경기 연속 무패

광주가 27일 안방에서 부산을 상대로 11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도전한다. 사진은 지난 4월 6일 부산과의 원정경기 모습. <한국프로축구연맹제공>
 

뜨거운 화력을 앞세운 광주FC가 안방에서 11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

광주는 27일 오후 4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K리그2 35라운드 홈경기에 나선다.

광주는 앞선 라운드 서울이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독보적인 1위 팀의 면모를 보여줬다.

헤이스가 페널티킥 포함 멀티골을 장식하면서 득점 3위(11골)에 자리했고, 전반기 광주 연승을 이끌었던 이건희도 부상 후 첫 득점이자 시즌 4호포를 장식했다.

광주의 현재이자 미래인 엄지성도 득점에 성공하는 등 광주는 4골을 몰아치면서 4-0 대승을 완성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경기를 주도하고도 안산전 0-0, 전남전 1-1 무승부에 그쳤던 광주 입장에서는 득점 아쉬움을 날린 시원한 승리였다.

대승으로 K리그1으로 향하는 걸음을 재촉한 광주는 완벽한 공수 밸런스로 안방에서 11경기 연속 무패를 겨냥한다.

광주는 현재 50골을 기록하면서 경남FC(51골)에 이어 리그 최다득점 2위다. 31경기에서 내준 골은 24골에 불과, 리그 최고 실점 1위를 달리고 있다.

화끈한 공격과 짠물 수비로 공·수에서 상대를 압박하고 있는 광주(31경기·승점 66)는 승리로 무패 행진을 이으면서 2위 FC안양(30경기·승점 55), 3위 대전하나시티즌(29경기·승점 50)의 추격 의지를 꺾겠다는 각오다.

역시 광주의 화력에 눈길이 쏠린다.

앞선 경기에서 광주 공격의 핵심인 헤이스와 엄지성이 득점을 추가했고, 이건희도 복귀골로 다시 발끝을 세웠다. 산드로도 최근 5경기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광주 공격에 무게감을 더한다.

1위팀 광주 안방을 찾는 부산은 올 시즌 5승 8무 18패 승점 23점에 그치면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상대전적에서도 광주가 8승 10무 4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올 시즌 맞대결에서도 역시 광주의 3전 전승(6득점)이 기록됐다.

자신감으로 그라운드에 오르는 광주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야 한다.

박정인, 최준, 김찬 등 젊은 선수들의 패기를 앞세운 부산은 문창진, 이한도, 라마스 등 강력한 한 방을 가진 베테랑 선수들도 보유하고 있다.

최근 1승 1무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광주가 적극적인 압박으로 부산을 묶고, 불붙은 화력으로 우승이라는 결승선을 향해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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