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KBS, 양궁 예능 ‘언니랑 쏠래?’ 31일 첫방송
김성은 감독·기보배 코치…안산·김제덕 특별출연
양궁은 ‘지구촌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최고 효자 종목으로 꼽힌다.
특히 여자 양궁은 올림픽 단체전 9연패라는 위업을 이뤘다. 세계를 놀라게 한 9연패 행진에는 대한민국 양궁 1호 금메달리스트이자 최초의 여자 금메달리스트인 서향순을 비롯해 기보배·최미선·안산으로 이어지는 광주를 대표하는 신궁들이 있다.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최도 앞둔 만큼 광주는 명실상부한 ‘양궁 도시’다.
‘신궁’ 기보배와 특급 조련사인 김성은 광주여대 양궁팀 감독이 광주의 양궁 열기를 잇기 위해 카메라 앞에 선다. 광주 양궁의 핵심인 두 사람은 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최지를 무대로 한 광주 KBS의 양궁 예능 프로그램 ‘언니랑 쏠래?(연출: 박정수 김재형 위준한, 작가 : 정지효 이민지 김도영)’를 통해 양궁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언니랑 쏠래?’는 스포츠 예능 최초로 시도되는 양궁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생활체육 여성 양궁단 창단부터 전국대회 출전까지 신생 양궁단의 도전을 담는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기보배·최미선·안산을 지도한 김성은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기보배가 코치로 함께 한다. 여자체조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신수지와 일본 출신 방송인 모에카는 연예인 창단 멤버로 사선에 선다.
지난 5월 사전 촬영에 돌입한 이들은 전국 단위의 양궁단 선발전을 시작으로 집중 훈련, 단체·개인 미션, 평가전 등을 거쳐서 오는 10월 1일에 열리는 ‘제1회 광주시 남구청장배 전국생활체육양궁대회’ 출전까지 6개월의 대장정을 펼친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최미선·안산·김제덕은 양궁단의 실력 향상을 위해 ‘특수 훈련’ 일일 코치를 자처하고 나섰다. 광주발 K-양궁의 바람을 일으킬 ‘언니랑 쏠래?’는 오는 31일 오후 7시 40분 KBS1채널에서 첫 방영 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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