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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연구회·책뽀인형극단 등 회원 100여 명 활동
도서관·복지관·초등학교 연계 트렌드 맞는 프로 진행
“시대가 바뀌고 삶이 바뀌어도 책을 읽고 사고력을 키우는 것은 중요한 부분입니다. 사실 생각을 꽃 피우고 확장하기 위한 전제는 책을 읽고 마음을 나누는 데서 출발하지요.”
(사)대한독서문화예술협회(대표 심명자)가 창립 15주년을 맞았다. 독서문화예술협회는 최근 1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북구 운암도서관 문화창작실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심 대표는 “시대나 사고방식, 생활패턴이 달라져도 책을 매개로 하는 활동은 여전히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며 “회원들과 작가, 출판사 등이 함께 공유하고 지적 영역을 넓히는 활동을 다채롭게 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협회는 독서운동의 저변 확대와 독서 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8년 발족됐다. 아울러 지역사회의 도서관 활성화와 독서 진흥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정기적으로 활동하는 회원은 모두 100여 명 정도 된다. 현재는 코로나19로 50여 명 정도가 활동을 하지만 여건이 좋아지면 참여하는 회원들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심 대표가 독서운동을 시작한 것은 협회 결성보다 훨씬 이전인 1992년부터다. 당시 그는 도서관 활동을 전개했는데 동화구연도 병행했다.
“스마트폰 보급으로 책을 읽는 문화가 많이 쇠퇴해지면서 독서 활성화가 이슈로 대두되던 시점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독서활동가를 많이 양성해야 독서문화가 정착 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있었지요.”
심 대표가 초창기 심혈을 기울였던 부분은 지역 작가나 시민 작가들을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하는 일이었다. 베스트셀러 작가나 유명 작가는 초청하지 않아도 충분히 독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러나 작은 출판사나 이름이 알려지지 않는 작가는 도서관 등에서 부르지 않으면 독자들을 만날 기회가 없었다.
시대 트렌드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도 역점을 뒀다. 그는 “‘리딩 푸드’ 같은 프로그램은 책을 읽은 뒤 떠오르는 재료를 매개로 디자인을 하는 것”이라며 “예를 들어 식빵을 가지고 엄마 아빠 얼굴을 디자인하는 것도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독서활동가들은 작은 도서관은 물론 공공도서관, 복지관, 초등학교 등과 연계해 활동을 펼칩니다. 무엇보다 협회 활동은 독서와 연계된 프로그램들이 많아 사명감이 없으면 하기가 어려워요.”
심 대표는 시대 변화에 따라 점차 독자들도 전자북을 좋아하는 추세로 변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책보다는 그림 그리기, 만들기를 좋아하는 독자들도 늘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책이 지닌 가치, 책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한다.
“프로그램 중에는 그림책을 매개로 심리영역 등과 연대해 함께 운영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표면적으로 책 매출은 줄고 있다고 하지만 책을 매개로 하는 활동은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지요.”
한편 독서문화예술협회의 산하단체로는 그림책연구회와 책뽀인형극단이 있고 분과로는 책놀이, 독서토론, 북스타트, 그림책 등 4개 분과가 있다. 민간자격검정 과목으로 그림책교육지도사, 동화구연지도사, 독서토론지도사, 독서마인드맵지도사 등이 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사)대한독서문화예술협회(대표 심명자)가 창립 15주년을 맞았다. 독서문화예술협회는 최근 1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북구 운암도서관 문화창작실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심 대표는 “시대나 사고방식, 생활패턴이 달라져도 책을 매개로 하는 활동은 여전히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며 “회원들과 작가, 출판사 등이 함께 공유하고 지적 영역을 넓히는 활동을 다채롭게 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협회는 독서운동의 저변 확대와 독서 교육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08년 발족됐다. 아울러 지역사회의 도서관 활성화와 독서 진흥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정기적으로 활동하는 회원은 모두 100여 명 정도 된다. 현재는 코로나19로 50여 명 정도가 활동을 하지만 여건이 좋아지면 참여하는 회원들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심 대표가 독서운동을 시작한 것은 협회 결성보다 훨씬 이전인 1992년부터다. 당시 그는 도서관 활동을 전개했는데 동화구연도 병행했다.
“스마트폰 보급으로 책을 읽는 문화가 많이 쇠퇴해지면서 독서 활성화가 이슈로 대두되던 시점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독서활동가를 많이 양성해야 독서문화가 정착 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있었지요.”
심 대표가 초창기 심혈을 기울였던 부분은 지역 작가나 시민 작가들을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하는 일이었다. 베스트셀러 작가나 유명 작가는 초청하지 않아도 충분히 독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러나 작은 출판사나 이름이 알려지지 않는 작가는 도서관 등에서 부르지 않으면 독자들을 만날 기회가 없었다.
시대 트렌드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도 역점을 뒀다. 그는 “‘리딩 푸드’ 같은 프로그램은 책을 읽은 뒤 떠오르는 재료를 매개로 디자인을 하는 것”이라며 “예를 들어 식빵을 가지고 엄마 아빠 얼굴을 디자인하는 것도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독서활동가들은 작은 도서관은 물론 공공도서관, 복지관, 초등학교 등과 연계해 활동을 펼칩니다. 무엇보다 협회 활동은 독서와 연계된 프로그램들이 많아 사명감이 없으면 하기가 어려워요.”
심 대표는 시대 변화에 따라 점차 독자들도 전자북을 좋아하는 추세로 변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책보다는 그림 그리기, 만들기를 좋아하는 독자들도 늘었다고 한다. 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책이 지닌 가치, 책의 본질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한다.
“프로그램 중에는 그림책을 매개로 심리영역 등과 연대해 함께 운영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표면적으로 책 매출은 줄고 있다고 하지만 책을 매개로 하는 활동은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지요.”
한편 독서문화예술협회의 산하단체로는 그림책연구회와 책뽀인형극단이 있고 분과로는 책놀이, 독서토론, 북스타트, 그림책 등 4개 분과가 있다. 민간자격검정 과목으로 그림책교육지도사, 동화구연지도사, 독서토론지도사, 독서마인드맵지도사 등이 있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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