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여울기자(그라운드 톡톡)

KIA 외국인 선수들 순위 싸움에 힘 보탠다

by 광주일보 2022. 7. 25.
728x90
반응형

파노니 롯데전서 KBO 데뷔 승
놀린 퓨처스리그 등판 합격점
소크라테스 재활하며 복귀 시동

KIA 파노니(왼쪽부터), 놀린, 소크라테스.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선수발’ 순위 싸움에 청신호가 켜졌다.

5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한 KIA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사직원정을 시작으로 후반기 일정을 열었다.

분위기는 좋다. 일단 주말 3연전에서 화력 공세를 펼치면서 승률을 높이는 데 성공했고, 후반기 순위 싸움의 키로 꼽혔던 외국인 선수들의 움직임도 좋다.

일단 후반기 선발진 스타트를 끊은 새 외국인 투수 토마스 파노니가 기분 좋은 KBO 데뷔승을 거뒀다.

파노니는 지난 22일 롯데전에서 첫 승 사냥에 나섰다.

그는 앞선 7일 KT와의 홈경기를 통해 KBO에 첫선을 보였지만, 3회 2사에서 비가 쏟아지면서 ‘노게임’이 선언됐다.

그리고 두 번째 등판 역시 비로 하루 미뤄지면서 14일 LG를 상대로 KBO리그에 정식 데뷔했다. 결과는 4.1이닝 6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4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세 번째 등판에서는 타선의 지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3회 KIA 타자들이 롯데 선발 반즈를 상대로 한 번에 4점을 뽑아내면서 파노니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파노니도 경기 시작과 함께 첫 상대 안치홍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1·2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이후 5회까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킨 파노니는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황성빈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은 파노니는 이대호에게 좌월 투런포를 허용하는 등 6회는 채우지 못했지만 5.1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경기가 5-2 승리로 끝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같은 날 2군에서는 션 놀린이 움직였다.

놀린은 5월 25일 왼쪽 종아리 근육 파열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긴 재활의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7월 13일 상무야구단과의 퓨처스리그 경기를 통해서 다시 마운드에 섰다.

부상 후 첫 등판에서 1.2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던 놀린은 이번에는 KT 위즈를 상대로 컨디션 점검을 받았다.

두 번째 등판에서는 합격점을 받았다.

놀린은 이날 63구를 던지면서 4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4㎞.

2군에서 점검을 끝낸 놀린은 오는 27일 안방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통해 1군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놀린으로 초반 싸움을 벌인 KIA는 이날 2-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퓨처스리그 14연패에서 탈출했다.

또 선발 등판에 앞서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점검에 나선 한승혁은 3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유승철과 윤중현도 각각 2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면서 1이닝을 깔끔하게 처리했다.

발목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됐었던 박동원도 이날 두 타석을 소화하는 등 KIA의 후반기 순위 싸움에 불이 붙었다.

소크라테스도 지난 20일 재활군에 합류해 복귀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7월말 복귀는 어려울 전망이지만 소크라테스는 29일 께 2군 경기에 나서 몸상태를 점검받을 예정이다.

소크라테스까지 가세를 하면 KIA는 마침내 ‘외국인 선수 완전체’를 구성해 상위권 도약을 위한 질주에 나서게 된다.

/김여울 기자 wool@kwangju.co.kr

 

‘23점 차’ KIA, KBO 기록 찍었다 … 롯데에 23-0 스윕승

‘호랑이 군단’이 이틀 연속 화력쇼를 펼치면서 역대 최다 점수 차 승리를 만들었다. KIA 타이거즈가 2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1차전에서 홈런 세 방 포함 장단 26안타를

kwangju.co.kr

 

모교에 커피차 김도영 “실력으로 동성고 빛내겠다”

20일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의 모교 동성고가 들썩였다. 이날 오전 동성고에는 ‘더운 날씨에 힘내시고 야구부 후배들 많이 예뻐해주세요’, ‘기아타이거즈 김도영이 사랑하는 선생님들과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