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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아이파크 붕괴15

동바리 제거한 채 콘크리트 타설…공정 앞당기려다 사고 [‘화정 아이파크 붕괴’ 수사 진행 과정 공개] 공정 앞당기려 36~38층 동바리 철거…“현장소장이 해체 지시” 진술도 수십톤 달하는 7개 콘크리트 받침대(역보) 구조 계산도 하지 않고 설치 비용 아끼려 공사 서두르고 지침 어겨…불법 재하도급 의혹 수사도 시작 목재를 ‘보’삼아 동바리로 받친 일명 ‘헛보’…단차로 헛보 설치할 수 없어 ‘광주시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사고’는 늦어진 공정을 단축하려고 공사를 서두르고 비용을 아끼려다 기존 규정을 무시하면서 빚어진 사고라는 게 경찰 수사로 드러났다. 광주일보 보도가 사실로 확인되면서 부실 시공과 감리, 부당한 건설 관행에 대한 전면적 개혁이 시급하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25일 수사 브리핑을 갖고 공정을 앞당기기 위해 콘크리트 타설 때 설치해야할 .. 2022. 1. 26.
[화정 아이파크 붕괴] 상층부 전문 구조대원 투입…실종자 찾기 속도낸다 화정 아이파크 24시간 수색·구조 체제 해외 재난현장 경험 있는 17명 1t 굴착기 배치해 잔해물 제거 작업자 29명 주·야 교대 투입 가드레일 설치 등 안전 조치도 ‘광주시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사고’가 발생한지 2주째인 24일, 상층부에 매몰됐을 가능성이 높은 실종자 수색·구조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상층부 실종자 구조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타워크레인 해체가 사실상 종료되고, 이날부터 24시간 구조·수색 작업이 시작됨에 따라 5명의 실종자 찾기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4일 사고수습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8분께 인명 구조견 5마리를 투입, 22층 이상 상층부 수색을 진행했다. 전국에서 온 해외 재난현장 구조 경험이 있는 전문 구조대원 17명들도 수색작업에 들어갔다. 현대산업.. 2022. 1. 25.
[화정 아이파크 붕괴] 대피령 해제…인근 주민 12일 만에 집으로 금호하이빌 상가, 수색 작업으로 해제 지역서 제외 문재인 대통령 “정부가 사고 수습 주도적 역할해야”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로 대피했던 인근 주민들이 12일 만에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 광주시 서구는 22일 “오후 6시부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40조에 따라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 에 따른 대피명령 사항을 일부 해제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붕괴 사고가 발생한 화정아이파크와 인접한 주상복합 건물에 대한 대피명령이 해체됐다. 전날 사고 현장에서는 붕괴 건물에 기울어진 채 세워진 타워크레인에 대한 해체 작업이 진행됐다. 사고 수습대책본부는 타워크레인에 대한 해체 작업이 일부 완료되면서 붕괴 위험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지난 11일 사고가 발생한 뒤 12일째 숙박.. 2022. 1. 23.
건설노동자들에 붕괴 원인 물었더니…10명 중 8명 “공기 단축 따른 속도전 원인” ‘광주시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붕괴사고’와 관련, 건설노동자 10명 중 8명 이상이 공사현장의 무리한 속도전을 근본적 원인으로 지목했다. 또 10명 중 7명은 시공상 문제점으로 콘크리트 양생(養生·굳힘) 부족을 꼽았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는 20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건설노조 조합원 755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17~18일 목수 등 토목건축, 덤프·레미콘 등 건설기계, 타워크레인, 전기 등 업무에 종사하는 현장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여한 노동자들의 80.7%는 이번 사고의 근본적 원인으로 공기(공사기간) 단축에 따른 속도전을 꼽았다. 불법 다단계 하도급을 지적한 경우도 55.6%에 달했다. 공사 단가 후려치기로 인한 비용 .. 2022.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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