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화정 아이파크 붕괴15

[화정 아이파크 붕괴] 감리보고서 허위 작성 사실로…속속 드러나는 거짓말들 계획 맞춰서 공사 진행? 사고 직전 공정률 57%로 2달 가량 늦어져 발령 2주 돼 잘 모른다? 2019년 5월 공사개요서에 현장소장 버젓이 경찰 수사 과정 속속 밝혀져…안전관련 자문회의 거쳐 수색작업 재개 ‘광주시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 경찰 수사로 화정동 아이파크 공사관계자들의 발뺌과 거짓말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책임론도 비등해지고 있다. 공사 관계자들이 허위 진술과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상황을 부인하는 등 수사에 비협조적 행태를 보이면서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애초 공정보다 빨리 진행됐다”더니=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현산)측은 사고 직후 늦어진 공사기간을 맞추려 서두르는 과정에서 빚어졌다는 지적에 “공사계획에 맞춰서 공사가 진행됐다”고 반박했다가 자체 공정표가 공개되.. 2022. 2. 4.
아직 못 찾은 실종자 3명 위치, 27~29층 동쪽 유력 “27층~29층에 남은 실종자들 모두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 중입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실종자 3명이 발견된 장소 인근에 두 번째와 세 번째 매몰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중수본은 1일 오후 5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27층에 매몰돼있는 작업자 구조를 위해 소형 굴삭기 2대를 활용해 29층 바닥 부분의 잔해물을 제거 중”이라며 “29층 바닥에 구멍 하나를 더 뚫어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27층 매몰자는 앞서 지난달 31일 오후 6시 25분께 건물 28층에서 수습된 작업자와 약 3m 거리에 매몰돼 있다는 게 중수본 설명이다. 중수본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 3명이 27~29층 동쪽 2호 라인에 있을 것으로 보고 집중 수색 중이다. 중수본은 오는 3일부터 타워크레인 설치를 위.. 2022. 2. 1.
“직접 구하겠다” 화정 아이파크 붕괴 건물 올라간 피해자 가족…5시간여 만에 내려와 철수 권고에도 현대산업개발 측 철거 ‘분노’ 이용섭 시장, 직접 건물 찾아 대책 마련 약속 ‘아이파크 붕괴 피해자가족협의회’가 정부의 붕괴 위험에 따른 수색·구조 중단에 반발해 “직접 가족을 구하겠다”며 해당 건물로 들어갔다가 5시간여 만에 내려왔다. 피해자 가족협의회는 29일 오후 5시께 국토부의 “붕괴 위험에 따른 중장비 철수 권고 소식을 듣고 우리가 해당 건물로 올라가 안전성을 확인해보겠다”며 붕괴 건물로 올라갔다. 경찰은 가족들이 붕괴된 해당 건물을 들어 갈 때 뿐만 아니라 건물 내 붕괴된 잔해 비탈길을 뛰어 올라갈 때도 제지·통제하지 않아 무책임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가족들이 29층 현장까지 올라가서 본 광경은 현대산업개발 측 노동자들이 마구잡이로 철거를 하고 있는 장면이었다. 소방당국과 현대산.. 2022. 1. 30.
[화정 아이파크 붕괴] 애타는 실종자 가족들 “구조 기다리고 있으실 텐데…” “실종자·가족 잊지 말아달라…소방대원분들 다치지 않으면” 2주 가까이 허비한 현대산업개발 구조활동에 불만 표출도 “빨리 구조해주길 기다리실 것 같은데….” ‘광주시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붕괴사고’의 피해자 가족들은 말을 잇지 못했다. ‘아이파크 붕괴 피해자가족협의회’는 29일 언론에 호소했다. 탐색·구조활동을 조금만 더 서둘러달라고. 가족들은 구조가 2주 넘게 걸릴지, 명절까지 가족을 만나지 못한 채 지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피해자 아들이라는 A씨는 “아버지가 보통 출장 다니다 보니까 보통 가족보다 명절이 더 소중해 상실감이 더 큰 것 같다”면서 “이 사고가 아니라면 4살이 된 손녀딸을 위해 장난감 사놓고 기다리고 계셨을 것이다”고 했다. A씨는 “처음에 현장에 왔을 땐 명절 전에.. 2022. 1. 29.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