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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8

한부철 작가 ‘숨; 쉬다’ 전..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서 9월 19일까지 어느 해보다 극한 폭염과 폭우로 힘겨웠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다. 어떤 이에게 지난여름은 숨을 쉴 수 없을 만큼 고통의 시간이었을 것이다. 상흔의 아픔이 지속되고 있을지 모르지만, 한번쯤 ‘숨을 쉬는’ 시간이 있었으면 한다. 가을 초입에서 ‘숨: 쉬다’를 주제로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양림동에 있는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에서 한부철 작가가 전시회를 연다. 31일부터 9월 19일까지이며 오픈식은 1일 오후 6시. 7년 만에 고향 광주에서 전시를 여는 한 작가는 그동안 고향이야기, 사유하다, 담다 등의 시리즈로 자신만의 진솔한 이야기를 화폭에 담아왔다. 3년 전 건강 악화로 일상이 멈추면서 한동안 작품 활동을 할 수 없었다. 작가에게 그림을 그릴 수 없는 시간은 ‘숨을 쉴 수 없는’ 고통.. 2023. 8. 31.
“자연과 어우러진 양림동에서 기후위기 말하고 싶었다” 호랑가시나무 창작소 레지던시 보고전 여는 이탈리아 유디스 작가 남북극 기후위기 영상·양림동 버려진 나무 활용 작품 ‘순응’ 주제 20일까지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에서 “불교가 자연 대하는 태도 인상적…작업으로 녹여낼 것” 근대문화유산의 보고 양림동에 자리한 호랑가시나무 창작소는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첫 해에는 독일 베를린의 피터 에발트, 이탈리아의 리카르도가 다녀가는 등 개별 작가들의 방문이 이어졌고 이후 각국의 레지던시와 협업도 이뤄지면서 다양한 국가의 작가들이 찾아왔다. 2019년부터는 우리 지역 작가들의 해외 파견도 시작됐다. 독일 뮌헨·이탈리아 론제가 프로젝트가 인연이 됐다. 광주에서는 윤세영·조은솔·설박 작가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내년에는 뮌헨·론.. 2022. 11. 20.
오감 자극 ‘얼마나 오렌지’ 29일까지 ‘얼마나 오렌지’전,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글라스 폴리곤 ‘몸의 치유’포커스, 임용현·조은솔 등 10명 참여…20일부터 VR전시도 튤립과 수선화, 이제 막 푸른 물이 오르기 시작한 나무. 아름다운 양림동 숲속에 문을 연 ‘오렌지 리조트’에 다녀왔다. 온통 오렌지색으로 장식된 식탁에 앉아 근사한 대접을 받았다. 오렌지빛 메뉴판을 펼쳐든다. 내가 받을 수 있는 서비스는 오렌지 요리, 배경 음악, 퍼포먼스와 사진 촬영. 배경음악으로 ‘시네마틱’을 선택하고 예쁘게 모양을 낸 상큼한 오렌지를 먹었다. 선택한 퍼포먼스로는‘시카고’ 중 ‘올 댓 재즈’를 들었다. 이 모든 건 김영남·구혜영 작가의 작품 ‘오렌지 리조트’다. 노래 등 퍼포먼스는 구 작가가, 안내는 김 작가가 맡았다. 즐거운 경험을 하게 해준.. 2022. 4. 9.
일상의 기록…팝아트 세계로 초대 정광필 초대전, 3월4일까지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다양한 팝아트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광주 양림동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남구 제중로47번길 22)이 올해 두번째 기획전으로 정광필 작가 초대전을 갖는다. ‘Art for Record-일기장’을 주제로 오는 3월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서 정 작가는 개성이 담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조선대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산호세 아트 아카데미를 수료한 정 작가는 사진작가로 활동했으며 대한민국 캐릭터 산업을 이끌었던 오콘, 호동커뮤니케이션과 그린나라 등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근무했다. 또 뉴욕 기업(SMILEY LICENCING COP)에서 애니메이션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는 등 다채로운 경력을 갖고 있다. 전시작들은 팝아트와 상업 일러스트 경계에.. 2022.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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