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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16

한파로 고흥 유자가 죽어간다 전국 최대 유자 주산지인 고흥에서 올 초부터 이어진 한파로 유자나무 잎이 노랗게 변하고 말라 죽는 등 피해가 심각하다. 20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로 떨어지는 한파가 나흘가량 이어지면서 유자나무 잎 색깔이 변하고 나무 밑동이 오그라들어 고사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유자나무가 겨울철에 견딜 수 있는 한계 온도는 영하 9도다. 온도가 그 아래로 떨어지면 견디지 못한다. 고흥에서는 1469농가가 527㏊를 재배하는데, 대다수 유자나무에서 잎이 떨어지거나 노랗게 변하는 갈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 유자나무는 이미 고사했거나 나무껍질이 벗겨지는 등 고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심은 지 5년이 안 된 묘목은 80% 이상 고사할 위기에 처했고, 20년 이상 .. 2021. 1. 21.
폭설·한파에 동파 피해·교통 통제 잇따라 광주·전남에서 나흘 연속 지속된 한파로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전남해역에는 저수온 경보·주의보까지 발령돼 양식장 동해 피해 등이 우려되고 있다. 10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폭설을 동반한 한파가 이어지면서 동파 피해 등이 잇따랐다. 광주는 이날 오전 11시 한파주의보가 해제됐으며, 지난 7일 오후 1시 기준 광산구 용곡동이 최대 적설량 12.0㎝를 기록했다. 최저기온은 지난 8일 오전 5시 무등산이 영하 18.9도를 기록했다. 그늘진 곳을 중심으로 쌓인 눈이 덜 녹고 한파가 계속되면서 동파 피해와 교통 통제가 이어지기도 했다. 광주에서는 수도계량기 동파 42건, 수도관 동파 5건이 접수됐으며 한랭 질환자 15명이 소방대원들에 의해 병원에 이송됐다. 전남에서도 계량기 동파 33건, 수도관.. 2021. 1. 11.
광주·전남 동파 피해 속출…식수·화장실 불편 ‘아우성’ 북극 한파에 수도관 얼고 터지고…서민 많은 주택가 피해 심각 광주시 상수도본부에 문의해도 “민간업체에 의뢰하라” 답변만 “수리 의뢰가 너무 많아요. 얼어붙은 수도관 문의는 날이 풀릴 때까지 기다리라고 안내하는 것 외 할 게 없습니다.” 주민 A씨는 지난 8일 자신의 집 화장실과 주방 물이 안 나와 상수도사업본부에 전화를 걸었지만 계속 ‘통화중’ 신호만 울리며 연결되지 않아 민간업체를 통해 수리 요청을 했다. 민간 업체측은 “인력도 부족하고 고치는 시간 등을 감안하면 하루에 2곳 정도 수리를 할 수밖에 없는데 하루에만 50통도 넘게 걸려와 감당할 수 없다”고 했다. 광주·전남지역에 북극발 강추위가 나흘간 이어지면서 수도관·계량기 동파 피해가 속출했다. 광주 상수도사업본부측은 공공수도관 동파 신고만 접수받고.. 2021. 1. 11.
8일, 더 춥고 눈 더 내린다 장성 등 내륙 영하 20도 육박 폭설에 육·해·공 교통 마비 8일 폭설을 동반한 강추위가 몰아치면서 광주와 전남지역 하늘·바닷길과 산간도로 곳곳이 통제됐고, 출퇴근길 시·도민 불편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는 예고편에 불과하고 이번 추위는 금요일과 토요일인 8~9일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성과 담양 등 내륙지역은 영하 20도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광주도 영하 10도 아래로 곤두박질할 것으로 예보됐기 때문이다. 휴일인 10일까지 사흘간 곳에 따라 20㎝ 이상의 눈이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8일 오후 5시 현재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는 대설특보와 한파·강풍 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광주지방기상청은 “광주와 전남에는 일요일인 10일까지 강추위 속에 곳에 따라 많은 양의 눈이.. 2021.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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