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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동참사16

재개발 비리 수사 지역 사회 쓰나미 덮치나 경찰,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비리 의혹 수사로 지역 술렁 다원이앤씨·백솔·한솔·재개발조합장 등 9명 입건 문흥식 인맥 얽힌 공무원·경찰·정치인 이름 오르내려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학동 재개발구역 철거 건물 붕괴사고’에 대한 경찰 수사가 전방위로 진행되면서 지역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경찰의 수사가 붕괴사고로 인한 안전 문제 뿐 아니라 재개발사업 업체 선정 및 분양신청권 특혜 의혹까지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다분하다는 경험론적 분석이 흘러나오면서다. 경찰이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입건하는 사례가 이어지는데다, 관련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오르내리는 인물들도 많아져 지역사회의 술렁임도 커지는 분위기다. 21일 광주경찰청 전담수사본부에 따르면 현재 ‘광주 학동 재개발구역 철거 건물 붕괴사고’.. 2021. 6. 22.
학동 붕괴사고로 드러난 건설업계 ‘고질적 하도급’ 병폐 조합과 철거계약 현대산업개발, 한솔기업→백솔건설로 불법 재하도급 석면철거 다원이앤씨, 무자격 백솔건설에 불법 면허 대여해 공사 맡겨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시 학동 재개발구역 철거건물 붕괴사고’는 건설업계의 고질적 병폐인 불법 다단계 하도급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사업 발주처인 학동 4구역 주택재개발 조합조차도 모르는 건설업체가 공사를 맡았다며 현장을 돌아다니는가 하면, 무면허·무자격 업체가 버젓한 회사인 듯 계약자로 행세하는 등 온갖 불법 행위가 벌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불법 다단계 하도급, 곳곳에서=13일 광주경찰청과 학동 4구역 주택재개발조합 등에 따르면 재개발조합은 구역 내 철거사업을 ▲일반건축물 철거 ▲사업구역 내 석면철거 ▲지장물(사업 시행에 방해가 되는 시설물) 철거 등 3개 분.. 2021. 6. 14.
‘1인 건설사’에 맡긴 광주시민의 안전 학동참사 철거업체 ‘무늬만 건설사’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학동 재개발구역 철거 건물 붕괴사고’는 사실상 ‘1인’ 기업에게 안전을 맡기면서 빚어진 참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3일 광주경찰청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철거 공사를 재하도급받아 시행한 ㈜백솔건설은 직원이 2~3명이 전부인 사실상 ‘무늬만 건설사’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11일 수사 브리핑 이후 “(백솔건설은) 사실상 1인 건설사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백솔건설은 지난해 2월 세워진 회사로, 설립 한 달 뒤인 3월 ‘비계구조물해체공사업 면허’(2020년)를 땄다. ‘석면해체 제거업자 면허’(2020년)도 그 해 11월 취득했다. 결국 백솔건설이 지난해 6월 학동 4구역 재개발 구역 내 ‘석면철거’를 맡은 ㈜다원이앤씨로부터 석면철.. 2021. 6. 14.
학동 참사 피해자 발인식…“편안히 떠나시오” 마지막 배웅 희생자 9명 중 7명 엄수…시민·정치권 등 추모 발길 이어져 분향소 찾은 유영민 비서실장 “문 대통령, 광주에 위로 전해” ‘광주시 학동 재개발구역 철거건물 붕괴사고’ 희생자들의 발인식이 지난 12일과 13일 병원과 장례식장 등 곳곳에서 유가족과 시민들의 안타까움 속에 진행됐다. 참사 발생 나흘째인 지난 12일 오전 6시 10분 조선대병원 장례식장에서는 A(여·30)씨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A씨는 아버지와 함께 버스에 탔다 변을 당했다. 당시 동구의 한 요양병원으로 어머니 병문안을 가는 길이었다는 사연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하지만 이날 아버지는 딸의 발인식을 지켜보지 못했다. 아버지는 사고 여파로 큰 부상을 입고 광주기독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유족들은 이날까지도 딸의 사망 소식을 아버지에게.. 2021.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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