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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흡4

의재미술관 한·중수묵교류전 ‘화和-조화와 공명’ 24일까지 다른 듯 조화롭게 어울리는 인간의 삶 韓 전명옥·구지회·하성흡, 中 가오지리·천 진위 등 42명 참여 한국과 중국의 수묵화를 만나다. 무등산 자락 의재미술관(관장 이선옥)과 중국 관산월미술관은 지난 2004년부터 양국 문화교류와 수묵화 발전을 위해 협력해 오고 있다. 특히 매년 두 미술관이 교대로 기획, 공동 주최해 온 한ㆍ중 수묵교류전은 수묵화에 대한 서로의 공감과 차이를 나누며 수묵화의 현재와 미래를 돌아보는 흥미로운 기획이다. 제 18회 한·중 수묵교류전은 오는 24일까지 의재미술관에서 열린다. 코로나 19로 힘든 상황에서도 중국 작가들은 다채로운 소재의 대작을 출품, 양 지역의 수묵화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양국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작가 42명(한국 20명·중국 22명)이 참여했다.. 2021. 12. 11.
하성흡 작가 ‘윤상원’ 특별전“5월 항쟁 증언 약속 41년 만에 지켜” 6월 13일까지 아시아문화전당 유년기·마지막 항전 등 일대기 예술가에게는 필생의 작업이 있기 마련이다. 작가는 꼭 쓰고 싶은 글이 있으며, 음악가 또한 만들고 싶은 곡이 있다. 화가도 마찬가지다. 반드시 그리고 싶은 그림이 있다. 어쩌면 모든 예술가는 그 하나의 작품을 위해 지난한 시간을 견디는지 모른다. 가슴에 박힌 ‘못’과도 같은 그 작품을 현실이라는 배경 위에 빼놓지 않고는 존재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하성흡(60) 화가도 꼭 그리고 싶은 그림이 있었다. 40년 넘게 가슴에 묻어두었던, 스스로에게 다짐을 했던 약속의 장면이 있었다. 그는 5월 항쟁 당시 고등학교 3학년이었다. 혈기왕성하던,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다닐 청춘의 시기였다. 26일 계엄군이 도청으로 진격하던 날 밤, 그는 전일빌딩 골목을.. 2021. 5. 31.
亞문화원, 하성흡 ‘5월 작품’ 문구 삭제 논란 ‘윤상원’전 앞두고 홈피 게재…시민연대 ‘검열·훼손’ 비판 41주년 5·18민중항쟁 기념행사 기간에 5월 정신을 ‘검열·훼손하는’ 행위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5·18민주화운동 41주년 일환으로 아시아문화원 문화창조원에서 개최 예정인 ‘역사의 피뢰침, 윤상원, 하성흡의 수묵으로 그린 열사의 일대기’ 전시를 앞두고 아시아문화원 담당 직원이 하성흡 작가 작품의 특정 문구를 지운 채로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당초 전시는 오는 28일부터 6월 13까지 개최될 예정이었다. 문제는 아시아문화원 담당 직원이 하 작가 작품에 표기된 특정 문구를 삭제한 뒤 홈페이지에 게재한 것. 작품은 5월 항쟁 기간 당시 트럭에 탄 시민들이 유인물을 뿌리는 장면을 묘사한 그림으로, 트럭 전면에 ‘전두환을 찢’이라는 글귀가 부착돼 .. 2021. 5. 27.
김상윤 소장품전 5·18 40주년 ‘민중畵, 민주花’전 은암미술관, 17일~5월18일 “시대와 호흡하는 작품… 울림 오래갔으면” 김상윤 ‘윤상원기념사업회’ 고문 소장품 전시 1981~2000년 민중미술작가 18명 작품 25점 송필용·한희원·하성흡 등 포함 “이 작품이 담양 그의 작업실 벽에 걸려 있는 걸 봤을 때 가슴이 뛰었어요. 그림이 나에게 강하게 육박해 들어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김지하의 시 ‘황톳길’이 바로 떠올랐어요. 황톳길의 선연한 붉은 빛과 투박함이 그대로 보였거든요.” 그는 26년 전인 1994년 송필용의 ‘땅의 역사-남녘의 땅’을 처음 만났을 때 감동을 지금도 잊지 못하는 듯했다. ‘황톳길에 선연한 핏자욱 따라 나는 간다’로 시작되는 시 ‘황톳길’의 한 대목을 읊으며 그는 그 때 그시절로 돌아갔다. 1994년, 일면식이 없던 송필용 작가에게.. 2020.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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