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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12

최진석의 말 2024 일력 - 최진석 지음 “어떤 대상을 바라보는 일에는 거리 두기가 필요합니다. 객관적 태도가 무너지며 그 대상을 소유하려는 욕구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정성껏 바라보는 일만으로도 우리는 세상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3월 3일/관찰) 노자, 장자 강의로 인문학 열풍을 일으킨 철학자 최진석의 대표 저서와 강연에서 가려 뽑아 366일의 문장을 담아낸 ‘최진석의 말 2024 일력’이 나왔다. 1년 365일 오늘을 도모해 새로운 내일(+1)로 건너가는 366일의 문장들이다. 책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일 한 장씩 넘겨 보는 탁상 일력 형태로, 2024년 하루하루를 의미있고 소중하게 맞이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책이다. 요일과 국경일, 주요 공휴일, 주요 음력 정보 등을 함께 표기했으며, 스프링으로 묶여 넘기기 쉽도록 구성했다.. 2023. 11. 19.
노자와 장자에 기대어 - 최진석 지음 그는 우리에게 자기 삶의 주인으로서 주체적이고 욕망에 집중하며 살라고 권한다. 개인의 행복과 국가의 미래가 주체적이고 욕망하는 개인에게 달려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말한다. “원하는 것이 뚜렷할 때, 삶은 별처럼 빛난다”고. 철학자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인 그는 사단법인 ‘새말새몸짓’ 이사장, ‘새말새몸짓’ 기본학교 교장이기도 하다. 이전에는 건명원(建明苑) 초대 원장을 역임했다. 평생 노장철학을 연구해온 최진석 교수가 자신의 철학적 출발점인 ‘나’와 ‘가족’ 이야기를 담은 책을 펴냈다. 사실 철학하면 딱딱하고 논리적인 글이 연상된다. 그러나 이번 책 ‘노자와 장자에 기대어’는 철학자의 내면을 엿볼 수 있는 단상으로 채어져 있어 색다른 글맛을 느낄 수 있다. 개인적인 이야기와 에피소드.. 2023. 1. 1.
철학자 최진석 “고전 속 인물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 찾았으면” ‘나를 향해 걷는 열 걸음’ 출간 광주일보와 함께 읽은 ‘돈키호테’ ‘어린왕자’ 등 10권 27일 순천서 북토크 열려 최진석 (사)새말새몸짓 이사장(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은 책읽기를 ‘마법의 양탄자’를 타는 일이라고 말한다. 하늘을 나는 융단에 몸을 싣고 ‘다음’을 향해 가는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힘, 현재에 머물지 않고 늘 질문을 던지며 ‘건너가기’를 가능케 하는 힘을 길러주는 게 바로 ‘책 읽기’라는 설명이다. 지난 2020년 고향 함평에 ‘호접몽가’를 지은 최 교수는 ‘어떻게 살 것인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본격적으로 질문을 던지는’ 단체 ‘새말새몸짓’을 만들었다. 그리고 첫 사업으로 ‘책 읽고 건너가기-한 달에 한 권 책읽기’를 시작했다. 광주일보는 2020년 7월1일부터 2021년 4.. 2022. 8. 9.
[철학자 최진석과 책 읽고 건너가기] ‘아Q정전’ …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바라는지 우리는 알까? 자기 자신을 향해 걷는 사람만 자신이 무엇을 바라는지 안다 자신을 향해 걸을 줄 모르고 자신이 누구인지 물을 줄 모른다면 그 사람은 분명 아Q이다 이것저것 다 차치하고, ‘아Q’가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다. 우선 “그의 성씨를 거론하는 사람이 더는 없어서 아Q의 성씨가 무엇인지 결국 알 길이 없었다.” “대관절 아Quei는 ‘계수나무 계(桂)’ 자를 쓴 아구이(阿桂)일까, ‘귀할 귀(貴)’ 자를 쓴 아구이(阿貴)일까?” 이름이 무엇인지도 모른다. 심지어는 본적이 어디인지 알지 못한다. 성씨도 알려지지 않고 이름도 알 길이 없고 본적도 알려진 바가 없는 그의 존재란 얼마나 아무것도 아닌가. 이는 아Q 스스로 자신이 누구인지를 잘 모른다는 사실까지 싸잡아 폭로한다.. 2021.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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